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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탁

수고했어 오늘도

by 풀꽃* 2022. 6. 7.

 

 

 

 

 

 

 

 

 

 

 

 

 

 

 

▲우리 몫

 

 

 

 

 

 

 

 

 

 

 

 

 

 

 

 

 

 

 

6월 4일(토요일) 손자(시우) 생일이라 전날(6월 3일) 

호두파이를 만들려고 계란 한 판을 풀어 필링까지 해놓고 

파이지까지 해 놓은 상태로 이제 만들어 굽기만 하면 되는데      

오븐이 작동이 안 돼 긴장됐다.

 

오분이 전혀 안 되는 게 아니고 접촉 불량인지 불이 들어왔다, 안 들어왔다 해서

호두파이를 굽는 내내 타이머를 만져가며

긴장된 마음으로 만들었다.

 

호두파이를 한 번 만들 때 보통 다섯 개를 만드는데 

이날은 여섯 개를 만들어

아들네 두 개, 화음이네 한 개, 형님네 한 개

한 개는 지난번 생일 쿠폰 선물한 권사님께 드리고 한 개는 우리 몫이다. 

 

호두파이는 처음부터 완성까지 정성을 들여야 하기에

될 수 있으면 선물용으로 만드는데

남편은 나는 매번 냄새만 맞고 먹어보지도 못한다고 해서

이번엔 우리 몫까지 만들었다.

 

시은이 시우가 새우장을 좋아해 이번엔 새우 3kg을 사서

새우장도 담가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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