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자목련
▲목수국
▲좀씀바귀
석 달 열흘을 핀다는 배롱나무꽃
한 꽃이 백일을 아름답게 피어 있는 게 아니라
꽃이 지면서 다시 피는 배롱나무꽃.
뜨거운 여름날
누구를 홀리려고 살래살래 춤을 추며
뜨거운 열기 속에서도 지칠 줄 모르고
사랑의 열병 앓듯
한 꽃이 지면 또 다른 망울에 붉게 불을 지핀다.
피기는 어려워도 지는 것은 찰나임에도
가지마다 붉게 망울망울 꽃을 피우다
한 순간에 힘없이 낙하하는 모습이 선연하다.
2주간 카메라를 서비스센터에 맡겨 출사를 못 가고
휴대폰으로 담은 사진을 모아 모아.
-2022, 7, 25 가천대 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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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는 희락의 나라, 기쁨의 나라입니다.
이 한 주도 희락의 챌린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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