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 헤세드
천하일색 양귀비도 때가 되면 시들 건만
그리운 임이라도 기다리는 걸까?
봄 지나 여름 가고 가시의 품속에서
꽃등 밝히고
오지 않는 임 기다리는 애달픈 해당화
비릿한 갯바람에
가시로 쓴 눈물진 연서 보내 보지만
두 계절이 가고 있건만
한 가닥 희망 품고
임 기다리며 꽃단장하고 있는 해당화.
-2002, 8, 9 소래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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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린도전서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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