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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

상봉(相逢)

by 풀꽃* 2023. 7. 10.

 

 

어느 날 문득 혜성처럼 나타난 그대 

그대의 닉네임을 보는 순간 잠자던 그리움이 밀려와  

주체할 수 없는 기쁨과 설렘을 그대는 아는지?

 

인연의 끝은 어디일까?

다음 블로그가 티스토리로 전환되고 한순간에 소식이 끊겨

그대와 주고받던 일상이 모래성처럼 무너져 내려  
가슴 한편이 텅 비어 지내기를 어언 1년여의 시간... 

톡톡 튀는 그대의 언어는 여전히 귓전에 머물러 

그럴 때마다 그대의 닉네임을 검색해 봤지만

다음블로그가 서비스 종료되었다는 어둠의 메시지만 뜨고

희망의 등불이 보이질 않아 낙심하기를 수없이 반복해 오면서 

그래도 미련이 남아 어느 날 문득

습관처럼 그대의 닉네임을 검색하는 순간

티스토리에 톡톡 튀는 그대의 닉네임 "핑키핑키"를 보는 순간

얼마나 반갑고 설레는지 한달음에 달려가 

반가움에 글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오타의 연속을 그대는 아는지?

 

내가 닉네임만 바꾸지만 않았어도 찾았을 텐데  

티스토리는 같은 닉네임을 쓸 수 없어 부득이하게 닉을 바꿔

찾는데 절박했음을 이 시간을 빌어 미안한 마음 내려놓아요.

 

그 이름도 반가운 핑키님!

우리 이렇게 만났으니 이제 이산가족 되지 말고

예전처럼 이야기 꽃 피워나가요.

그대 핑키 사랑해요.^^

2023, 7, 10 헤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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