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에서 바라본 문학산 설경
올겨울 눈이 여러 차례 내렸지만
인천은 설경 담을 만한 눈이 내리지 않았는데
이날도 전날 비가 내렸지만
밤사이 문학산에는 눈이 내려 하얀 설경이 펼쳐졌다.
설경 한 번을 못 담고
겨울을 떠나보내는 게 못내 아쉬웠는데
겨울은 내게 마지막 선물을 안기어
나를 설레게 했다.
↔
시간의 여유가 있었으면 문학산을 오르며
원 없이 설경을 담고 싶었는데
명절을 앞두고 시간이 여의치 않아 장미공원에서
문학산을 배경으로 설경 몇 장 담고 돌아서려니
마음은 그곳에 두고 몸만 빠져나왔다.
-2024, 2, 6 장미공원에서 바라본 문학산 설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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