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파이 3 개의 분량
멀리서 친구가 2박 3일 서울에 왔는데, 요즘 내가 교회일로 바빠서
서울에 못 가고, 친구가 주일 내가 섬기는 교회로 오기로 해서
토요일 종일 꼼지락꼼지락 호두파이를 만들었다.
여름내 더워서 호두파이를 못 만들어 선물할 곳이 있어도 미뤄왔는데
호두파이 6개 만들어 교구 목사님 사모님께서
9월 23일 첫아이 은총이(태명) 서아(본명)를 출산해서
축하하는 의미로 교구 목사님께 한 개 드리고
화음(외손녀)이 생일이 8월 9일인데, 날씨도 더웠지만
내가 4박 5일 출사여행을 가서 생일 선물을 못해줘 화음이 한 개 주고
교구 권사님께 한 개 선물하고, 한 개는 남편과 절친인 친구분께 선물했다.
친구에게는 호두파이 두 개와 건과류가 들어간 영양빵 두 판을 구워
선물상자에 담았더니 맞춤형처럼 남지도 모자라지도 않고 안성맞춤이었다.
오늘(10월 6일) 친구가 교회로 찾아와 교회 인근에서 함께 식사하고
차 마시며 반가움의 해후(邂逅)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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