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가면 궁금한 게 있다.
지붕이 없는 집 모양의 콘크리트 건물 안에 나무가 주인인양 사계절을 보내고 있는데
무슨 의미인지 궁금하다
나무로 봐서 오랜 시간이 흐른 듯한데 다음에 가면 관계자에게 알아봐야겠다.
늦가을의 정취가 가득 내려앉은 호숫가
작은 여유 속에 만난 11월의 서정은
화가가 붓을 들고 가을 스케치 한 모습이다.
고즈넉한 곳에서 가을과 함께 하니
그동안 바쁘게 움직였던 일상을 보상이라도 하듯
내 안에 가을이 꽉 차있다.
인내하며 기다려준 가을의 존재들이
오늘은 모두 내 편인 것 같다.
늦가을의 서정이 아직은 내가 즐길 만큼 흥건하다.
-2024, 11, 20 인천대공원-
↔
열흘 남짓 블로그를 쉬었음에도, 나라는 여전히 혼란스럽고
교회 활동으로 출사 한 번을 못 가고
지난가을 사진 담아 놓은 것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