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05년2월19일
어디;국망봉(가평,포천)
코스;자연휴양림-국망봉대피소-정상-신도령-자연휴양림
백운산과 운악산 사이에 솟아있는 국망봉은 원래는 망국산 이었는데 망국이라는 이름이 국망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국망봉의 봉명은 이태조가 한양에 도읍을 정할때에 왕사 무학이 영기에 올라가 새나라의 도읍터를 바라보고 정해서 국망이라는 봉명이 생겼다 한다.
국망봉의 높이는 1168.1m 산세가 웅장해서 겨울산행을 즐길만 한 곳이다.
위원장님을 비롯해서 장로님 두분, 집사님, 권사님, 모두 열다섯명..비좁은 자리도 아랑곳 없이 차에 몸을 싣고 국망봉으로 향하였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중부지방엔 비 아니면 눈이 내린다고 하였는데 오늘도 역시 축복의 눈이 내리고 있다. 오늘 산행도 기대가 된다.
오후부터는 기온이 내려가 한파가 몰려온다고 하는데 그까짓 한파쯤이야.....단련된 몸이라 염려도 되지 않는다.
눈은 내리지만 양이 많지 않아 내리는대로 녹아버린다. 그래도 인도와 산에는 조금씩 쌓이기 시작한다.
국망봉 자연휴양림 매표소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눈은 그쳤다. 아이젠과 스페치로 만반의 준비들을 하신다.
나는 스페치와 아이젠도 안하고 오직 스틱하나로만 버텨보려 한다. 듣던 그대로 눈이 제법 쌓여있다. 오르면 오를수록 눈의 깊이는 점점 더하여 진다.
다른산에 비해 등산객이 뜸한 곳이라 눈내린 길이 다져져 있지 않고 발자국만 나있다. 역시 우리도 발자국을 따라 한발한발 내딛는다. 경사도 산에 오르기에 큰 무리가 없다. 기온도 산행하기에 적당하고 날씨도 맑아 조망이 기대된다.
등산로를 타고 쭉쭉뻗은 적송들이 우뚝 서 있고 진달래와 생강나무들이 그 밑을 받치고 있다. 진달래는 아직 겨울잠을 자고 있는데 부지런한 생강나무는 벌써 눈 속에서 작게 꽃망울을 준비하고 있다. 이제 머지않아 노오란 옷을 입고 우리 앞에 등장하려고..... 생강나무를 보는 순간 겨울 속의 봄의 문턱이 떠올랐다.
그런데 바닥에는 눈이 제법 쌓여 있는데 기온이 높아 나뭇가지에는 눈꽃을 전혀 볼 수 없다. 산 중턱쯤 올라갔을 때에야 조금씩 눈꽃의 형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람으로 치면 속옷만 입었다고 할까.....멀리 정상을 바라보면 하얗게 설경이 너무도 아름답다. 천국을 바라보는 것 같다. (천국은 더 아름답다던데....)
8부능선쯤 오르니 국망봉 대피소가 나왔다. 크진 않았지만 아담하게 등산객이 쉬었다 가기 편리하게 테이블과 의자, 평상으로 잘 꾸며져 있었다. 우리 앞에 오른 6명의 등산객이 간식을 들고 계셨다. 그런데 대피소 양쪽을 다 살펴 보아도 길이 보이질 않았다. 나는 깜짝 놀라 "어머! 여긴 길이 없네?" 하였더니 아직 올라간 사람이 없다고 하였다.
대피소에서 좌측을 향하여 바라보는 조망이 마치 설악을 바라보듯 하다. 더 멀리 바라보는 조망은 지리산을 바라보는 듯 하다.
카메라를 꺼내어 기념촬영을 하며 뒤에 오는 분들을 기다렸다. 시간은 11시를 가리켰다. 새벽 4시에 아침을 먹은지라 배도 고팠다. 매번 눈이 와서 길바닥에 보자기를 깔고 식탁을 준비했는데 오늘 점심은 테이블이 제대로 갖추어진 분위기 있는 산골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 같다. 메뉴도 각양각색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양윤호 권사님이 준비하신 약식이며 또 조복자 권사님이 새벽기도도 못가시고 준비하신 구운 가래떡과 따끈따끈한 계란찜....
산에서 먹는 따끈따끈한 계란찜 정말 일품이네요~(권사님~다음에도 또 부탁드릴께요~다음엔 집사님과 꼭 같이 오세요~^^)
시간이 많이 지나고 땀이 식으니 체온이 떨어져 춥고 손이 시려 온다. 여기부터는 눈이 많이 쌓여 있는 곳이라 아이젠도 착용했다. 다시 정상을 향하여 걷기 시작하는데 앞에 가는 남자분은 지방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신 모양이다. 스틱에 비행기 꼬리표가 매달려 있다. 더욱 기대가 된다. 비행기를 타고 올 정도면 뭔가 볼 거리가 많은 것은 분명하다. 이제껏 경기도의 산 몇곳을 다녀봤지만 그리 만족을 느끼지 못했기에 오늘도 역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는데 기대를 해도 괜찮을만 한 것 같다.
여기서 부터는 눈이 장난이 아니다. 경사도 급경사 ! 굵은 자일이 계속 이어져 있다. 아이젠을 하였지만 눈이 다져진 곳이 아니라 아이젠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스틱으로 의지가 되지 않고 자일을 잡아야 하는데 체온이 떨어져 손이 몹시 시렵다. 기능성 장갑을 끼었지만 장갑이 기능을 못하는지 내 손에 문제가 있는건지 손이 곱아 자일 잡을 힘이 없다. 그런데다 아이젠을 너무 꽉 조여 발등이 아파 신경이 온통 발등에 가 있다. 손과 발이 모두 제 기능을 못하니 정말이지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위를 바라보면 계속 급경사에 줄지어진 자일만이 늘어져 있고 모두들 힘들게 한발한발 올라가고 있다. 차라리 아이젠을 하지 않았더라면 더 나을 것을....생전처음 뒤로 자리바꿈을 하면서 어렵게 어렵게 정상을 향해 한발한발 딛어본다.
예전같으면 자일이 묶여져 있는 것만 보면 기가 막 솟아나는 것 같아 신이 났는데 오늘은 영 아니다. 끔찍하기만 하다.
이런걸 보고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고 하는 것일까? 마치 동계 극기훈련이라도 하는 듯 싶다. 젖먹던 힘을 다하여 어렵게 어렵게 국망봉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엔 바람한점 없는 봄날씨 이다. 우선 쪼그리고 앉아 손먼저 녹여본다. 경치보는 것도 뒷전이다. 손이 시려워 쩔쩔매는 모습을 보신 장로님께서 벙어리 장갑을 건네주셨다. 장갑을 바꿔끼우니 잠시후 얼었던 손은 눈 녹듯이 녹았다.
정신을 차리고 일어서서 사방을 둘러보니 조망이 기가 막혔다. 이 아름다운 조망을 보기 위해 힘들여 이곳에 오르는가 보다. 사방이 산으로 계속 이어져 있고 산넘어 산으로 겹겹이 이어져 있다. 마치 지리산에 와 있는 것 같이 착각을 했었다. 정말 조망이 너무 아름다워서 내려가기가 아깝다. 한참을 둘러보고 정상석을 끼고 기념촬영을 하였다. 대략 산의 위치도 알아 두었다.
여기서 바라보는 봉우리들이 한북정맥의 줄기를 따라 명지, 귀목, 연인, 축령산의 봉우리들이 이어져 있다고 한다.
주능선의 길이만도 15km 에 이른다고 한다.
하산 코스는 신도령으로 해서 광산골 계곡을 타고 내려가는데 눈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 거의 허벅지까지 푹푹 빠져가며 내려가는데 양 옆에 눈이 쌓인 깊이는 스틱이 다 들어가 묻힐 정도, 많은 곳은 120~130cm.... 그런 곳은 바람이 불어 눈이 몰려있는 곳이다. 눈이 많이 쌓여 넘어져도 다칠 염려는 조금도 없다.
신도령을 향해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인데다 아이젠을 풀고 계속 앉아 눈썰매를 타며 내려 왔다. 광산골 계곡은 추위에 얼어버린 데다 눈마져 덮혀있어 흔적도 찾아 복 수 없다.
오후부터 한파가 몰아친다고 했는데 이 곳 날씨는 양 옆에 산이 막혀서 인지 햇볕이 내리쬐고 바람한점 없는 봄날씨이다.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걸으면서 주님앞에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지난번 산행때에는 눈꽃으로 저희를 감동시키시고 오늘 또한 아름다운 설경과 아름다운 조망으로 저희의 마음을 또 한번 감동시키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저희들 또한 주님의 사랑과 향기를 가지고 세상을 감동시킬 수 있는 주안의 자녀들이 되게 해달라고.....
정말 오늘 산행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마냥 즐겁고 아름다운 산행이었습니다.
다음 산행을 기대하면서....
어디;국망봉(가평,포천)
코스;자연휴양림-국망봉대피소-정상-신도령-자연휴양림
백운산과 운악산 사이에 솟아있는 국망봉은 원래는 망국산 이었는데 망국이라는 이름이 국망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국망봉의 봉명은 이태조가 한양에 도읍을 정할때에 왕사 무학이 영기에 올라가 새나라의 도읍터를 바라보고 정해서 국망이라는 봉명이 생겼다 한다.
국망봉의 높이는 1168.1m 산세가 웅장해서 겨울산행을 즐길만 한 곳이다.
위원장님을 비롯해서 장로님 두분, 집사님, 권사님, 모두 열다섯명..비좁은 자리도 아랑곳 없이 차에 몸을 싣고 국망봉으로 향하였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중부지방엔 비 아니면 눈이 내린다고 하였는데 오늘도 역시 축복의 눈이 내리고 있다. 오늘 산행도 기대가 된다.
오후부터는 기온이 내려가 한파가 몰려온다고 하는데 그까짓 한파쯤이야.....단련된 몸이라 염려도 되지 않는다.
눈은 내리지만 양이 많지 않아 내리는대로 녹아버린다. 그래도 인도와 산에는 조금씩 쌓이기 시작한다.
국망봉 자연휴양림 매표소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눈은 그쳤다. 아이젠과 스페치로 만반의 준비들을 하신다.
나는 스페치와 아이젠도 안하고 오직 스틱하나로만 버텨보려 한다. 듣던 그대로 눈이 제법 쌓여있다. 오르면 오를수록 눈의 깊이는 점점 더하여 진다.
다른산에 비해 등산객이 뜸한 곳이라 눈내린 길이 다져져 있지 않고 발자국만 나있다. 역시 우리도 발자국을 따라 한발한발 내딛는다. 경사도 산에 오르기에 큰 무리가 없다. 기온도 산행하기에 적당하고 날씨도 맑아 조망이 기대된다.
등산로를 타고 쭉쭉뻗은 적송들이 우뚝 서 있고 진달래와 생강나무들이 그 밑을 받치고 있다. 진달래는 아직 겨울잠을 자고 있는데 부지런한 생강나무는 벌써 눈 속에서 작게 꽃망울을 준비하고 있다. 이제 머지않아 노오란 옷을 입고 우리 앞에 등장하려고..... 생강나무를 보는 순간 겨울 속의 봄의 문턱이 떠올랐다.
그런데 바닥에는 눈이 제법 쌓여 있는데 기온이 높아 나뭇가지에는 눈꽃을 전혀 볼 수 없다. 산 중턱쯤 올라갔을 때에야 조금씩 눈꽃의 형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람으로 치면 속옷만 입었다고 할까.....멀리 정상을 바라보면 하얗게 설경이 너무도 아름답다. 천국을 바라보는 것 같다. (천국은 더 아름답다던데....)
8부능선쯤 오르니 국망봉 대피소가 나왔다. 크진 않았지만 아담하게 등산객이 쉬었다 가기 편리하게 테이블과 의자, 평상으로 잘 꾸며져 있었다. 우리 앞에 오른 6명의 등산객이 간식을 들고 계셨다. 그런데 대피소 양쪽을 다 살펴 보아도 길이 보이질 않았다. 나는 깜짝 놀라 "어머! 여긴 길이 없네?" 하였더니 아직 올라간 사람이 없다고 하였다.
대피소에서 좌측을 향하여 바라보는 조망이 마치 설악을 바라보듯 하다. 더 멀리 바라보는 조망은 지리산을 바라보는 듯 하다.
카메라를 꺼내어 기념촬영을 하며 뒤에 오는 분들을 기다렸다. 시간은 11시를 가리켰다. 새벽 4시에 아침을 먹은지라 배도 고팠다. 매번 눈이 와서 길바닥에 보자기를 깔고 식탁을 준비했는데 오늘 점심은 테이블이 제대로 갖추어진 분위기 있는 산골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 같다. 메뉴도 각양각색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양윤호 권사님이 준비하신 약식이며 또 조복자 권사님이 새벽기도도 못가시고 준비하신 구운 가래떡과 따끈따끈한 계란찜....
산에서 먹는 따끈따끈한 계란찜 정말 일품이네요~(권사님~다음에도 또 부탁드릴께요~다음엔 집사님과 꼭 같이 오세요~^^)
시간이 많이 지나고 땀이 식으니 체온이 떨어져 춥고 손이 시려 온다. 여기부터는 눈이 많이 쌓여 있는 곳이라 아이젠도 착용했다. 다시 정상을 향하여 걷기 시작하는데 앞에 가는 남자분은 지방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신 모양이다. 스틱에 비행기 꼬리표가 매달려 있다. 더욱 기대가 된다. 비행기를 타고 올 정도면 뭔가 볼 거리가 많은 것은 분명하다. 이제껏 경기도의 산 몇곳을 다녀봤지만 그리 만족을 느끼지 못했기에 오늘도 역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는데 기대를 해도 괜찮을만 한 것 같다.
여기서 부터는 눈이 장난이 아니다. 경사도 급경사 ! 굵은 자일이 계속 이어져 있다. 아이젠을 하였지만 눈이 다져진 곳이 아니라 아이젠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스틱으로 의지가 되지 않고 자일을 잡아야 하는데 체온이 떨어져 손이 몹시 시렵다. 기능성 장갑을 끼었지만 장갑이 기능을 못하는지 내 손에 문제가 있는건지 손이 곱아 자일 잡을 힘이 없다. 그런데다 아이젠을 너무 꽉 조여 발등이 아파 신경이 온통 발등에 가 있다. 손과 발이 모두 제 기능을 못하니 정말이지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위를 바라보면 계속 급경사에 줄지어진 자일만이 늘어져 있고 모두들 힘들게 한발한발 올라가고 있다. 차라리 아이젠을 하지 않았더라면 더 나을 것을....생전처음 뒤로 자리바꿈을 하면서 어렵게 어렵게 정상을 향해 한발한발 딛어본다.
예전같으면 자일이 묶여져 있는 것만 보면 기가 막 솟아나는 것 같아 신이 났는데 오늘은 영 아니다. 끔찍하기만 하다.
이런걸 보고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고 하는 것일까? 마치 동계 극기훈련이라도 하는 듯 싶다. 젖먹던 힘을 다하여 어렵게 어렵게 국망봉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엔 바람한점 없는 봄날씨 이다. 우선 쪼그리고 앉아 손먼저 녹여본다. 경치보는 것도 뒷전이다. 손이 시려워 쩔쩔매는 모습을 보신 장로님께서 벙어리 장갑을 건네주셨다. 장갑을 바꿔끼우니 잠시후 얼었던 손은 눈 녹듯이 녹았다.
정신을 차리고 일어서서 사방을 둘러보니 조망이 기가 막혔다. 이 아름다운 조망을 보기 위해 힘들여 이곳에 오르는가 보다. 사방이 산으로 계속 이어져 있고 산넘어 산으로 겹겹이 이어져 있다. 마치 지리산에 와 있는 것 같이 착각을 했었다. 정말 조망이 너무 아름다워서 내려가기가 아깝다. 한참을 둘러보고 정상석을 끼고 기념촬영을 하였다. 대략 산의 위치도 알아 두었다.
여기서 바라보는 봉우리들이 한북정맥의 줄기를 따라 명지, 귀목, 연인, 축령산의 봉우리들이 이어져 있다고 한다.
주능선의 길이만도 15km 에 이른다고 한다.
하산 코스는 신도령으로 해서 광산골 계곡을 타고 내려가는데 눈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 거의 허벅지까지 푹푹 빠져가며 내려가는데 양 옆에 눈이 쌓인 깊이는 스틱이 다 들어가 묻힐 정도, 많은 곳은 120~130cm.... 그런 곳은 바람이 불어 눈이 몰려있는 곳이다. 눈이 많이 쌓여 넘어져도 다칠 염려는 조금도 없다.
신도령을 향해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인데다 아이젠을 풀고 계속 앉아 눈썰매를 타며 내려 왔다. 광산골 계곡은 추위에 얼어버린 데다 눈마져 덮혀있어 흔적도 찾아 복 수 없다.
오후부터 한파가 몰아친다고 했는데 이 곳 날씨는 양 옆에 산이 막혀서 인지 햇볕이 내리쬐고 바람한점 없는 봄날씨이다.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걸으면서 주님앞에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지난번 산행때에는 눈꽃으로 저희를 감동시키시고 오늘 또한 아름다운 설경과 아름다운 조망으로 저희의 마음을 또 한번 감동시키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저희들 또한 주님의 사랑과 향기를 가지고 세상을 감동시킬 수 있는 주안의 자녀들이 되게 해달라고.....
정말 오늘 산행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마냥 즐겁고 아름다운 산행이었습니다.
다음 산행을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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