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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향기

장가계 여행기(네째날)

by 풀꽃* 2007. 4. 21.
언제:2007년4월9일~12일
어디:중국 장가계
위치:중국 호남성 서북부
코스:천자산(황석채,하룡공원,원가계,십리화랑,금편계곡)-보봉호수-황룡굴-천문산

♣상해 임시정부청사

10시에 상해 시내에 있는 임시정부청사로 이동을 한다.
그곳에 도착해 15분간 영상을 본 후 비닐로 된 신발 덮게를 신발에 덮어 씌우고 곳곳을 돌아보며 관람을 한다.

이곳의 관리는 우리나라 삼성물산에서 하고 1층 한 곳에 조그맣게 관광용품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판매되는 이익금은 모두 청사 운영비로 쓰여진다고 한다.
세월이 많이 흘렀는데도 직무실의 책상이며 침대 그밖의 집기들이 잘 보관되어 있었다.
그 당시 자료들과,찍은 사진들이 잘 보관되어 있으며, 하루 한국의 관광객들이 수 없이 관람을 하고 돌아간단다.

그 다음 한방병원을 관람하는데 교수님의 건강강의와 진맥을 하는데 건강한 사람도 모두 어디어디가 안좋으니 약처방을 하라신다.
일행 중 몇몇 사람들은 간단한 맛사지만 받고 한의원을 빠져나왔다(나이가 드신 분들이 관람을 하였더러면 약 좀 팔았을 텐데 우리 일행들이 거의 젊었으니 별 도움이 되지가 않았다.)


♣외탄


중국이라기 보다 유럽에 와 있는 느낌이다.
오래전에 지은 석조건물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다. 그런 건물들은 대부분이 은행이며 관공서 들이란다. 시내로 들어오면서 거리도 복잡해 진다.
첫째날 동방명주탑에서 내려다 보이던 강 건너가 외탄이다.
외탄에 도착하니 많은 여행객들이 황포강을 바라보며 관람을 하고 있었다.
발 딛을 틈 조차 없을 정도로 붐빈다.
대충 사방을 둘러본다. 건너 보이는 동방명주탑과 높은 삘딩들....그리고 길게 이어진 황포강!! 그 위를 다니는 많은 화물선....

물만 깨끗하였더러면 금상첨하 였을텐데....조금은 아쉽다.
밤이면 이곳의 야경이 몹시 아름답다는데....못보고 돌아서는게 조금은 아쉽다.

아직 두 군데의 관광코스(남경로(서울의 명동)와 홍구공원)가 더 남아 있는데 아침에 늦게 출발한 고로 관람을 생략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갔다.
여행 4일째 되는 날 처음으로 중국 현지식으로 점심을 먹게 된다.
원래 중국음식은 향이 강해 미리 가이드 한테 한국인에게 맞게 향료를 빼고 해달라고 주문을 해서인지 음식이 모두 우리 입에 맞았다.3박4일간의 식사 중 제일 맛있는 식사를 한 것 같다.

♣상해 포동공항으로 가는길

한국 사람들이 중국 여행을 하고 돌아가는 길에 제일 많이 사가지고 가는 것이 바로 참깨 란다.
가이드 말에 의하면 이곳에서 참깨를 사면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아 좋다고 한다.
첫날 이곳 가이드가 우리 일행들에게 들려준 말에 의하면 장가계는 참깨를 이모작을 해서 질도 떨어질뿐 아니라 참께 속에 굵은 모래와 작은 돌들을 넣어서 판매한다고 참깨를 사려면 장가계에서 사지말고 장가계에서는 여행만 하고 참께는 마지막날 상해에 와서 사라고 일러주었다.
참깨를 사기 위해 공항 근처 특산품 전시장으로 가서 참개를 샀다. 가격은 한국에서 중국산 참깨와 별 차아가 나지 않았는데 가이드 말대로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았다고 해서 다른 것은 생략하고 참깨만 샀다.

♣여행후기

원래는 4박5일 일정이었는데 상해에서 장가계을 이동 할 때에 열차를 타지 않고 비행기를 타므로 인해 하루가 단축되었다.
정말 가이드의 말대로 장가계 여행은 "야와"여행이라고 하더니 정말 그 말이 맞는 듯 했다.(눈에 들어오는 것 마다 절경이고 수 많은 경관이 연이어 계속 이어지니 다른 말이 필요없고 "야~~와~~두 단어만 이어지는 것 같다.
아쉬움이 있다면 마지막 두 군데 관람을 못한 것이 아쉽고.....
많은 인원이 단체로 움직이다 보니 자유시간을 갖지 못한 것이 조금은 아쉽다.
그리고 관광지도 좋지만 여행을 하면 그 나라의 재래시장을 한 번쯤은 돌아보고 싶었었는데......지난번 말레이시아 여행때도 그랬었는데 이번에도 그런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중국은 자연유산으로 축복 받은 나라 임에 틀림없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다시 한번 느꼈으며 관광지를 관람하면서 교회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다.
불교국가인 중국이 하루 속히 주님의 복음이 들어와야 됨을 실감했다.
정말 우리가 할 일은 무엇보다도 자나 깨나 "기도와 선교"인것 같다.

이번 여행을 무사히 다녀오게 하심을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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