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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향기

그리움.....

by 풀꽃* 2008. 4. 9.

  그리움....
  산소녀
  



시은이의 재롱에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 날짜가 가는줄도 모르고.....정해년이 지나고 무자년으로 자리바꿈을 ......
산에 가고푼 마음을 시은이의 사랑으로 대신한다.

텅 비워있을 마음을..... 그렇게도 갈망하던 용아의 깊은 사랑이 뿌리내려 그 영양역으로 아직도 뿌듯한 마음이 자릴한다.
그 힘이 이렇게 클줄이야!!

반복되는 일상이 때로는 지루하기도 하고 당연한 것 같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 내일이 없는 날이 오리라 생각하면......그런 때도 있으리니 값없이 주어진 오늘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도록 노력한다.

작은 고통이지만......고통의 시간은 더디 가고 즐겁고 기쁨은 순간으로 지나간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짧은 인생길에도 내 속에 있는 어두운 것과 부정적인 것들을 바깥으로 내놓고 신선한 것들을 몸안으로 불러들이며 구름 한점 없는 파란하늘과 같은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노력하리라.

"현제를 즐기면서 미래를 계획하고 과거에 집착하지 않으면 우리의 삶은 더 행복해질 수 있다"라고 했다.

여유와 넉넉함으로 서로를 위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그런 삶이였으면 한다.
남은 삶의 여백에 무엇을 그려 넣을 것인가를 항상 염두에 두고 여유롭게 살아가려고 애쓰련다.


언제 다가가도 싫은 내색을 하지 않는 산!!
목마름은 오랜 시간을 요구한다. 지금은 몸으로 갈 수 없는 곳이라도 흔적을 되돌아 보며 마음으로 다가서고 멀리서나마 마음여행을 즐긴다.
하루에도 몇번씩 계방산도 갔다가 ~ ~ 소백산도 갔다가 ~ ~덕유산에 가서 여기도 기웃~ ~ 저기도 기웃거리며 추억을 떠올리며 행복한 시간을 가져본다.
익숙해진 일상이 조금은 퇴색되어 가고 있지만 마음만은 늘 그곳을 향하고 있다.

마음으로 멀리 있는 암릉도 기웃거려 보고,하얗게 눈내린 설화도 그려보고 무엇이 그토록 산으로 향하게 하는지......명쾌한 답은 죽을때까지 얻지 못할 것 같다.

오늘도 내일도 산은 언제나 변함없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기에 잠시 쉬었다 간다 생각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오늘도 내일도 주님과 함께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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