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이렇게 성큼
어제 수요 낮예배를 드리고 은행 볼일이 있어 은행을 찾았다
은행에 들어서자 두 그루의 철쭉이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나를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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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구 양 옆에 지킴목처럼 서있는 철쭉은 은행 일 보기도 전에 나를 끌어들인다
어쩌면 마치 기계로 찍어 놓은 것처럼 두 그루가 닮은꼴일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학교 한 켠에 있는 산수유도 꽃망울을 터트리고
목련도 봄을 준비하고 있다
꽃샘이가 심술을 부리지만 봄은 알게 모르게 우리 앞에 다가와 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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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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