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혼의 숲

내가 나에게

by 풀꽃* 2010. 5. 10.


내가 나에게 /들꽃향기
누굴 탓하랴
모두가 내 탓인 것을
누구를 원망하랴
모두가 내 잘못인 것을
내 자신을 자책하며
더 나은 모습이기를 바라며..
늘 처음 같았으면  좋겠다
당신과의 만남이 그랬으면 좋겠고
아침을 여는 새벽 이슬같이
맑고 투명했으면 좋겠다
해 맑은 날 빨랫줄에 널린
새하얀 옥양목처럼
눈부심이었으면 좋겠다
언제나..
새봄 말간 연둣빛 이파리처럼
때묻지 않은 그런 마음이었으면 좋겠다

 

         

         


         

         

         


'영혼의 숲'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뭄달  (0) 2010.05.13
아름다운 오월이여  (0) 2010.05.12
그리운 어머니(친정어머니)  (0) 2010.05.07
어머님의 따뜻한 사랑  (0) 2010.05.07
색동옷  (0) 2010.05.0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