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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숲

아름다운 오월이여

by 풀꽃* 2010. 5. 12.

 

  <청송 주산지 왕버들나무>

 

 

아름다운 오월이여

 

 

난 파도는 바다에만 이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파도는 산에도 일고

물속에도 일고

내 마음에도 일고 있습니다.

 

산에 연둣빛 파도가 일 때면

내 마음도 연둣빛 파도가 일렁입니다.

 

오월의 실루엣을 입은

산그리메가 파도처럼 밀려와

내 가슴을 파고 들어.

연둣빛으로 물들입니다.

 

아! 아름다운 오월이여

그대 품속에 안기고 싶어라~

 

영원히 함께 하고 싶은 오월이여....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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