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의 숲

결혼기념일 날에

by 풀꽃* 2010. 5. 23.

 

 <은방울꽃>

       

<동메달 >

 

결혼기념일 날에...

 

 

결혼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언 00년으로 자릴한다.

큰 풍파는 없었어도 잔잔한 일상속에 때론 힘들 때도 있었고

환희의 기쁨을 맞이할 때도 있었다.

.

애효~~ 나이 많이 차이나면 위해준다고 해서 지금의 님편과 결혼 했더니만

이건 어떻해 된 것이 오히려 더 위해 달라고 하네요.ㅎㅎ

그 말도 속된 말같으니 이젠 친구님들은 속지마세요?................아셨지요?..

.

에고~그런데 그 말이 이제는 친구님들 한테는 강건너 간 말이네요.ㅎㅎ

.

세상에나 저의 남편 요즘 말하는 "간 큰 남자" 맞죠?..

어제가 결혼기념일 이었었는데 글쎄 문경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테니스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이른 새벽 그리로 휘리릭~ ~날아 갔네요.ㅠㅠ

.

결혼기념일 선물이라고 봉투하나 건네고는....

전국대회가 매년 이맘때라 이런 일이 한 두 번이 아니라는 들꽃향기의 고백입니다.ㅎㅎ

떠나면서 저보고 쓸쓸하게 지내지 말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먹고 좋은 시간 보내라고 하면서

문경으로 휘리릭~했어요.~~

.

그래서 저는 전날 오대산에서 가져온 숙제 하느라 하루가 휘리릭~~이네요.ㅎㅎ

.

매년 결혼기념일과 생일날엔  꼭 꽃바구니를 받곤해서 동서들이 부러움을 사곤 했었는데

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된 후 부터는 제가 거부했기에 이제는 꽃다발도 못받고

제가 좋아하는 들꽃으로 이미지를 대신했어요.ㅎㅎ 

.

.

.

.

.

  ....

 첨부이미지

 

 

 

 

 


'일상의 숲'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이 예쁘게 그림을 그린 날  (0) 2010.05.27
또 하나의 출발  (0) 2010.05.26
대견스런 딸래미  (0) 2010.05.17
부모의 마음  (0) 2010.05.15
사랑의 선물  (0) 2010.05.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