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방울꽃>
<동메달 >
결혼기념일 날에...
결혼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언 00년으로 자릴한다.
큰 풍파는 없었어도 잔잔한 일상속에 때론 힘들 때도 있었고
환희의 기쁨을 맞이할 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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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효~~ 나이 많이 차이나면 위해준다고 해서 지금의 님편과 결혼 했더니만
이건 어떻해 된 것이 오히려 더 위해 달라고 하네요.ㅎㅎ
그 말도 속된 말같으니 이젠 친구님들은 속지마세요?................아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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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그런데 그 말이 이제는 친구님들 한테는 강건너 간 말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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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 저의 남편 요즘 말하는 "간 큰 남자" 맞죠?..
어제가 결혼기념일 이었었는데 글쎄 문경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테니스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이른 새벽 그리로 휘리릭~ ~날아 갔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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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 선물이라고 봉투하나 건네고는....
전국대회가 매년 이맘때라 이런 일이 한 두 번이 아니라는 들꽃향기의 고백입니다.ㅎㅎ
떠나면서 저보고 쓸쓸하게 지내지 말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먹고 좋은 시간 보내라고 하면서
문경으로 휘리릭~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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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전날 오대산에서 가져온 숙제 하느라 하루가 휘리릭~~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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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결혼기념일과 생일날엔 꼭 꽃바구니를 받곤해서 동서들이 부러움을 사곤 했었는데
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된 후 부터는 제가 거부했기에 이제는 꽃다발도 못받고
제가 좋아하는 들꽃으로 이미지를 대신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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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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