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봄은 / 들꽃향기
나의 봄은
하얀 조팝나무 꽃처럼 청초롬한
소박한 향기이고 싶습니다
나의 봄은
푸르른 들판에 나즈막히 피어나는
풀꽃같이 겸손이고 싶습니다
하늘향기 짙게 묻어있는
주님의 향기이고 싶습니다
나의 봄은
화려한 꽃보다는
내 모습을 물들이고 싶은
파스텔톤의 수채화 같은 풍경이고 싶습니다
나의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것처럼
죽은 영혼을 살려내고
생명이 살아나는 소생의 봄
부활의 봄이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16- |
'영혼의 숲'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면의 밤 (0) | 2012.03.28 |
---|---|
봄향기로 날아든 선물 (0) | 2012.03.27 |
행복은 (0) | 2012.03.20 |
내 안에 있는 그대 (0) | 2012.03.16 |
봄의 단상 (0) | 2012.03.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