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겨울바다(무의도)
고요와 적막뿐인 겨울 바다
먹이를 찾는 갈매기의 울음소리에 정적(靜寂)을 깬다.
바닷물이 빠져나가 갯벌에 정박해 있는 배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며 단잠에 든듯하고
하늘과 맞닿아 있는 수평선 너머로
겨울 바다가 전해주는 무언의 메시지 같은 훈풍이 덥석 안긴다.
겨울이 무색할 만큼 따뜻한 온기가 온몸을 감싸는
어디서 무얼 해도 좋은 날씨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무의도!
산으로 갈까, 바다로 갈까 하다가
바닷물이 빠져나가 먼저 산을 오르고 바다로 갔다.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아름다운 추억이 서려 있는 시간여행이었다.
-2016,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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