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호박볶음, 고사리나물, 모듬나물(가지, 마른포고, 죽순, 양파)새송이 피망볶음
이번 주 여성구역 개강을 앞두고 우리 집에서 구역예배를 드리고
곤드레밥을 지어 구역원들과 나눔을 했다.
나를 포함해 모두 여덟 명이 모였는데
권사님 한 분은 아이가 감기가 와 예배를 마치고 잠깐 소아과에 갔다.
지난번엔 취나물 밥을 했는데
이번에는 취나물과 곤드레나물을 섞어서 했다.
곤드레밥은 반찬 없이 간장에 비벼 먹어도 맛있는데
나물 몇 가지 만들어서 곁들였다.
이번에는 밥의 양이 많아 식혜 전용 대형 전기밥솥에다 했는데
밥을 지을 때 곤드레나물에 들기름을 넉넉히 넣고 무쳐서 밥을 했더니
밥이 고소한 게 참 맛있었다.
별미의 곤드레밥!
맛있게 먹는 구역원들을 보니 마음이 뿌듯했다.
앗! 그런데 나의 실수
구역원들과 오랜만에 만나 담소를 나누다가
그만 과일 접대하는 것을 잊었다. ㅠㅠ
그것도 구역원들이 돌아가고 한참 후에야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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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7일 여성구역 종강에 들어가 폭염이 이어져 좀 덥긴 했지만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그동안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며 나름 즐겁게 보냈다.
이제 9월이면 교회 모든 기관이 개강에 이르는데
후반기를 맞이해 더욱더 열심히 섬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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