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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갤러리

나를 찾아가는 길(하늘공원)

by 풀꽃* 2017. 10. 19.

































































하늘을 머리에 이고 도시를 내려다보는 하늘공원!

하늘과 더 가까이서 시작된 하루

언제나 혼자 떠나는 출사 길은 오롯이 내 안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다.


기다림의 선물 가을!

햇살 한 줌, 바람 한 가닥 가을이 저마다 아름답게 익어 간다.

속도보다 중요한 건 방향이고, 빨리 가는 것보다 바른길로 가는 그 길이

나의 길 나의 삶이라고 자연은 내게 이야기 한다.

최고의 선물 자연이 고운 시선으로 안긴다.


그곳에 가면 어떤 꽃이 반겨 줄까 했는데

억새와 코스모스 해바라기가 고운 선율로 삼중주를 이루고

음악처럼 흐르는 가을을 만난다.


얼마나 그리웠던 자연의 소리인가?

가을은 바람도 시를 쓰듯 걸음걸음 한 편의 시를 써 내려 가듯 걷는 걸음에 

어쩌지도 못하는 애틋한 그리움 하나 내 안에 덥석 안긴다. 




-20117, 10, 13 하늘공원-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잠언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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