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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숲

엘리사 16, 말씀대로 이루어진다(4/25)

by 풀꽃* 2021. 4. 29.

부활절 네 번째 주일(대면 예배)
열왕기하 7:1-2, 16-20

1. 들어가는 말
<말의 힘>
말에는 함이 있습니다.
갓 지은 하얀 밥을 두 통에 나눠서 한 통에는 계속 긍정적인 말을 해주고,

나머지 한 통에는 계속 부정적인 말을 4주 동안 한 결과

놀랍게도 긍정적인 말을 한 통의 밥은 하얗고 뽀얀 곰팡이가 피어 누룩 냄새가 났고

반면에 부정적인 말을 한 통의 밥은 시커멓게 썩어 있었습니다.
식물에게 클래식 음악을 틀어주면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밥풀조차 영향을 받는 것은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인간의 입에서 나오는 말도 이렇게 힘이 있거늘

하물며 창조주 하나님을 통해서 나온 말씀은 어떠하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온 우주가 창조됐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 그 자체이고 결코 헛되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도 이에 대한 말씀입니다.

2. 엘리사의 예언 두 가지
아람 군대가 사마리아 성안에 들어와서 사로잡혔을 때 왕은 죽이려고 했었는데

선지자가 돌려보내라고 해서 돌려보냈습니다.
당신의 말을 들어서 이런 일이 있으니 책임은 선지자에게 있다고 선지자를 죽이겠다는 것입니다.
열왕기하 6:31(참조)
왕이 선지자를 죽이려고 군사를 보내는데 바로 그때

엘리사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됐는데 그것이 오늘 본문 열왕기하 7:1절 (참조)
하나님의 첫 번째 예언의 말씀입니다.
그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왕의 신하 하나가 선지자의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 듯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오 하면서

선지자의 말을 이루어질 수 없는 불가능한 말이라고 무시합니다.
그때 엘리사가 두 번째 예언의 말씀을 전하는데
열왕기하 7:2(참조)
우리는 이 사건에서 먼저 엘리사 선지자를 통해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두 사람을 볼 수 있는데 하나는 여호람 왕이고 또 하나는 그의 장관입니다.

3. 왕과 신하의 불신앙
여호람 왕은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아람 군대가 도망간 것처럼 하다가 굶주린 이스라엘 백성들이 먹을 것을 찾으러 나올 때

갑자기 기습공격하려는 아람의 유인 작전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열왕기하 7:12(참조)
왕의 생각 즉 아람이 유인 작전을 펴는 생각은 그 당시 그럴듯했지만
그러나 그의 생각과 판단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기에 결과적으로 백성들에게 큰 어려움을 가져다줄 뻔했습니다.
왕의 말대로 이스라엘 백성이 성에 머물러 있었더라면 그들은 다 굶어 죽었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붙잡기보다는 우리의 이성적인 생각과 논리

그리고 합리적인 판단을 더 믿고 의지하였던 또 한 사람이 등장하는데

그가 바로 왕이 신임하던 장관입니다.

열왕기하 7:2(참조)
이 장관의 말은 하늘에서 곡식이 비가 오듯이 내려도 이스라엘이 굶주림에서 벗어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이런 말이 그 당시 상황으로 봐서 인간적으로 상식적으로는 그럴듯하게 들렸는지 모르지만

그러나 신앙적으로는 문제가 있는 발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판단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그의 계산에는 가장 중요한 변수인 하나님이 빠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도저히 일어날 거 같지 않은 일을 약속한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비이성적이고 비상식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비이성과 비상식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하나님의 약속이라면 믿는 것이 신앙입니다.
여호람 왕과 그 신하는 이성과 상식이란 이름으로 불신앙을 행했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았습니다.

4.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진리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은 언제나 헛되이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반드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이루고 그것이 말씀대로 형통할 것이라는 진리입니다.
오늘 사건에서 선지자는 두 가지 예언의 말씀을 했습니다.
하나는 내일 이맘때 사람들이 굶주림의 문제를 해결 받고 정상적인 매매가 이루어질 것 이라는 예언이었고

또 하나는 네가 네 눈으로 모든 것이 이루어진 것을 볼 수는 있겠지만

너는 그것을 먹지는 못할 것이라는 예언이었습니다.
첫 번째 예언처럼 모든 게 하루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열왕기하 7:16 <참조>
여호와의 말씀처럼 되었다는 것이 오늘 사건의 가장 핵심적인 요절입니다.
그분께서 말씀하시고 하시고자 하면 어떤 일도 이루어집니다.
장관은 하늘에 창고를 열어도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창고를 여시는 것이 아니라

땅에 있는 아람 군대의 창고를 활짝 열어 주시고 약속의 말씀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비웃고 믿지 않은 장관은 성문에서 약속의 말씀과 같이

된 것을 보기는 했지만, 백성들에게 밟혀 죽고 말았습니다.
말씀의 예언대로 그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열왕기하 7:20<참조>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 속에 성취되면 우리의 실패가 승리로 변화되고

우리의 연약함이 강함으로 변화되고 우리의 불가능이 가능으로 변화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지 않으면 그 말씀이 성취되는 날에

우리에게는 이 장관처럼 최악의 날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순간마다 능력의 말씀, 생명의 말씀을 믿음으로 붙잡아야 합니다..
그것이 가장 승리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5. 나가는 말
<능력의 말씀을 붙잡고 기적의 현장에 서자>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놀라운 일을 행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나가는 이들에게 능력의 말씀으로 이루어 주심으로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역사하고 계십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떤 환상이나 신비한 것이 아니고
오직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모든 것이 변화되고 불가능이 가능케 되고

역전이 일어나는 기적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
그러므로 우리 모두 언제 어디서나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의 말씀과 같이 되고 말씀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이것이 오늘 설교의 결론입니다.
바라기는 주안의 모든 성도님들이 이 능력의 말씀, 이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붙잡고

그 말씀과 같이 되고 말씀 그대로 이루어지는 놀라운 기적의 현장에

날마다 서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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