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 아련한 빛
길게 뻗어 나간 줄기
안개인 듯, 꿈인 듯 몽환적으로 줄기줄기 이어져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
겹치고 겹쳐 미로 속을 헤매듯
아련한 빛으로 어려 있다.
인생길이 순탄한 핑크빛이면 좋겠지만
꽃길로 시작해
가다 보면 거친 길도 만나고
때로는 돌밭도 만나고 험한 풍랑도 만난다.
우리가 가는 길엔 다양한 길이 있지만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길은 사랑의 길이다.
-2021, 10, 9 양주 나리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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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사람은 살아도 그리스도인답게 살고
죽어도 그리스도인답게 죽어야 합니다.
-故 주기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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