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月 / 풀꽃
봄을 찾아 나서 보니
봄도 아닌 겨울도 아닌
어중간하더라.
어디쯤엔 봄인 듯하더니
얼음도 보이고
계절이 오고 가고 그러더라.
봄이 온 듯한데 손끝 시리고
나서 보니 자연의 시계는 그러더라.
눈앞에 보이는 게 그렇고
피부에 와닿은 바람이 그러더라.
겨울인 듯, 봄인 듯
길을 나서 보니 아직은 그러더라.
-2024, 2, 27 적바림 하다-
2月 / 풀꽃
봄을 찾아 나서 보니
봄도 아닌 겨울도 아닌
어중간하더라.
어디쯤엔 봄인 듯하더니
얼음도 보이고
계절이 오고 가고 그러더라.
봄이 온 듯한데 손끝 시리고
나서 보니 자연의 시계는 그러더라.
눈앞에 보이는 게 그렇고
피부에 와닿은 바람이 그러더라.
겨울인 듯, 봄인 듯
길을 나서 보니 아직은 그러더라.
-2024, 2, 27 적바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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