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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숲772

희망의 비 희망의 비 하늘이 잔뜩 얼굴을 찌푸리더니 눈물을 흘린다 속시끄러운 세상사 못마땅한지 한탄의 눈물을 흘린다 그 눈물 사랑의 눈물되어 아름다운 세상 열어 놓고 그 눈물 기쁨의 눈물되어 행복한 세상 만들었으면 좋겠다 ..들꽃향기.. 2009. 5. 21.
아카시아 향기 아카시아 향기 오월은 성급한 여름을 열고 초록 잎새 사이로 얼굴내미는 아카시아꽃 향기에 내 영혼 깊은 곳으로부터 행복이 밀려온다 하얀 속살, 고운 향기 바람에 실어 고운님에게 전하고 싶다 별밤에 전해지는 고운 향기에 꿈속에서 천국을 이루네 그때에 나무와 하늘은 연둣빛 바탕에 하얀 솜털.. 2009. 5. 19.
봄이 떠나려한다 봄이 떠나려한다 봄이 떠나려한다 봄이 떠나려하니 봄꽃들도 따라나선다 아직 봄과 손잡고 노래하고푼데 이별을 선언한다 내 마음 허전할까봐 초록빛 실루엣 입히고 초록바람 넘나들며 마음을 살핀다 휑한 마음 알았는지 장미꽃도 들여 놓고 아카시아꽃도 불러들인다 초룩바람에 내 마음 위안 받고 .. 2009. 5. 9.
아름다운 교제 언제나 갖는 생각이지만.. 주일 교회에서 장로님들과 남자집사님들의 모습을 볼 때면 너무도 아름답다. 섬김의 모습은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남자집사님들의 섬김의 모습을 볼 때면 내 안에 감사가 넘친다. 얼굴에 환한 미소가 가득 담기고 기쁨으로 섬기는 모습을 볼 때면 마치 주님의 모습을 보는 .. 2009. 4. 28.
반가운 만남 반가운 만남.. 주일 예배를 마치고 외국인선교부에서 봉사를 하다 반가운 만남이 있었다. 김국성 안수집사님! 평소에는 주안성전에서 예배를 드리시는데 노승묵집사님과 함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계셨다 새가족 면담 장소에서 봉사를 하시는 노승묵집사님과 함께 새가족 면담 봉사를 하시는 모습.. 2009. 4. 27.
꽃의 여운 꽃의 여운 고운 꽃들이 떠나면서 연둣빛 여운을 남긴다 길 떠나기 아쉬운지 곱게 치장을 한다 고운 꽃님 떠나 간 곳엔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 연둣빛 여운에 꽃님의 사랑이 담겨있다. ..들꽃향기.. . 2009. 4. 26.
바라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다 바라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다 햇살의 눈부심이 참 곱다 피어오르는 산정의 빛깔이 온통 연둣빛이다 연하디 연한 갓난아기의 피부 같다 잔잔한 평화의 동산이다 행복의 동산이다 잔잔한 연둣빛 물결에 내 마음 갈 길 잃고 헤메고 있다 그져 바라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다. ..들꽃향기.. 2009. 4. 26.
연둣빛 아침에 연둣빛 아침에 고운 햇살의 눈부심이 참 좋다 연둣빛 세상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꽃물결 접고 돋아난 파릇한 상념의 빛깔 4월의 바람은 꽃보다 고운 연초록으로 물든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돋아나는 이파리들의 몸짓이 아직 때묻지 않은 갓난아이의 피부 같다 고운 숨결이 만지기도 아깝.. 2009. 4. 22.
곡우의 비 곡우(穀雨)의 비/들꽃향기 가뭄의 비 희망의 비 곡우절기에 풍년의 비가 내린다 농민들 마음에 희망의 나락이 보인다 기쁨의 나락이 보인다. 풍년이 눈 앞에 보인다 > 2009.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