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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그 속으로 ↓아래 두 장은 폰으로 담은 사진         봄이 그러하듯 가을도 서서히 떠날 채비를 하고     계절의 자리를 내어 주려는지 조금씩 사위워 가고 있다.     가을 그 꼬리라도 잡으려고 나선 길엔    나무는 나무대로 꽃은 꽃대로 여름을 벗고    가을을 노래하며 다함이 없는 사랑으로 안긴다     서서히 떠날 채비를 하는 구절초      그윽한 구절초 향기에 이끌려 그 자리에 주저앉아     어둠이 내리기 전까지 교감을 나누고     머지않아 떠날 구절초와 안녕을 고했다.     -2024, 10, 23 센트럴파크-Ernesto Cortazar - The Greatest Miracle Of Love 2024. 11. 7.
어느날 문득 매주 토요일에 항상 욕실 청소를 해왔는데  얼마 전부터 금요일에 하기로 하고  주말은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출사를 가지 않으면 음악을 듣거나 책을 보곤 하는데  책을 볼 때 거실 테이블에 앉아 보는데  얼마 전 책을 보다 베란다를 바라보는 순간   베란다에 햇빛이 들어 따뜻한 온기로 가득해  순간 나도 모르게 책을 들고 베란다로 나갔다.   10월 26일(토요일)로 기억 되는데   그날은 햇살도 좋고 기온이 높아  베란다 문을 열어 놓아도 바람 한 점 없이 따뜻해   직사광선을 받아야 비타민 D 흡수가 되기에   베란다 문을 열고 방충망 있는 곳에 의자를 놓고 얼굴 그을릴까 봐   뒤로 돌아앉아 3시간 여 책을 읽었다.  햇빛 좋은 날 진작 그럴 걸 이제야 생각이 났다.   이때만 해도 기온.. 2024. 11. 6.
디자인3.0교회(2차 전도지원) ↑커피 내리는 기계는 아는 장로님께서 기증해 주셨다고 한다.             주안장로교회는 매년 지역교회 목사님들을 초대해  예수사랑큰잔치에 관한 컨설팅을 하고 있는데  디자인3.0교회 목사님께서도 컨설팅에 참석하셔서   예수사랑큰잔치를 앞두고 주안장로교회의 자문을 받고  10월 15일 주안 전도단이 전도지원을 다녀왔는데  그 후 두 가정이 교회에 등록을 하였다고  목사님께서 11월 10일 예수사랑큰진치를 앞두고  한 번만 더 전도지원을 부탁하셔서  11월 5일 주안 전도단 38명이 2차 전도지원을 하고 돌아왔다.   디자인3.0교회 교회 이름이 특별해서   목사님께 여쭈었더니 디자인(하나님이 디자인 하는 교회)  3이라는 숫자는 성부, 성자, 성령을 뜻하고  0은 하나님의 영을 의미한다고 하셨다... 2024. 11. 6.
센트럴파크의 가을 ↑송도의 랜드마크(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볼)                                                                                      ↑예전엔 G타워에서 일몰을 담으면 인천대교가 보여 멋졌는데   지금은 인천대교 앞에 높은 건물이 들어서서 인천대교가 보이질 않아   일몰을 담아도 아래 사진과 같다.  ↑G타워에서 담은 일몰   예전엔 G타워에서 담는 일몰이 인천대교 배경으로 아름다웠는데   지금은 인천대교 앞으로 높은 건물이 들어서서 인천대교가 보이질 않아     이제는 G타워에서 담는 일몰 사진도 끝이 났다.         인천의 랜드마크 센트럴파크는   미국 뉴욕주 뉴욕 맨해탄에 있는 도시 중심부의 공원인데   이를 송도 국제업무단지 개발을 .. 2024. 11. 4.
한옥마을 할리스 커피숖 ↑센트럴파크 한옥마을 안에 있는 할리스 커피숖  센트럴파크 출사 가면 송도에 사는 친구와 만나늘 이곳에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눴는데이날은 출사를 갑자기 가서 친구가 출타 중이라 사진만 담았다.  -2024, 10, 23 센트럴파크 할리스 커피숖-  Sweet People - L' Automne (가을) 2024. 11. 4.
수고했어 오늘도 ↑며누리 몫                                금요일 교회에서 구역장 성경공부하고 돌아오는데  알타리가 신선하고 좋은 게 있어 다섯 단을 사서   알타리 김치를 담갔다.   알타리가 잎과 무가 연해 김치를 담갔는데  식감도 좋고 얼마나 맛있는지  며느리한테 전화해서 한 통 주기로 하고   한 통은 우리 몫이다.   며칠 전 지인이 부추를 주셔서   부추와 양파, 홍고추 채 썰어 넣고 담가   맛있게 먹고 있는데   금요일에 담근 알타리가 맛있게 익었다.Eric Chiryoku - Sweet Memories 2024. 11. 4.
이재효 갤러리(야외 조각품) ↑이재효 갤러리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로비에서         ↑1층에서 이 터널을 거쳐 2층 카페와 전시관을 가는 통로이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참 멋져 보였다.   ↑화단에도 돌 작품이 화초를 연상케 나열되어 있다.                               ↑2층 전시관 들어가는 입구               ↑옥상에 있는 야외 테이블   ↑옥상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                                  ↑옥상에 있는 작품                                   ↑옥상에 세워진 작품         ↑2층 카페 통유리 창문을 통해 담은 주변 전경              ↑사진을 .. 2024. 10. 31.
이재효 갤러리(소품) 마지막 5 전시장은 공연장을 겸하고 있다.  전시 관람과 공연까지 보고 싶다면  미리 공연일자를 확인하고 가면 좋을 것 같다.   아름다운 가을  마음의 휴식을 얻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하는 것도 아름다운 가을날의 추억이 될 것 같다.   -경기도 양평   Raymond Lefevre - Arioso JS Bach 2024. 10. 31.
4박 5일 하이라이트 조각가 이재효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나무, 돌, 못을 재료로 작업을 한다.  그리고 그 안에 자신을 반영하기보다는  최대한 ‘나’를 배제시킨 채 재료의 성질이 이끄는 대로 형태를 찾아 나간다.  나무의 투박한 껍질,  그 안에 숨겨진 부드러운 속,  아름답게 얽혀 있는 선들을 기하학의 틀에 넣어  다시 바라봄으로써 재료의 모습은 오히려 선명하게 다가온다.  거대하고 단호한 틀에 반하여  그 안에 담긴 재료의 모습은 셀 수 없을 만큼이나 다양하다.   그리고  비어있음과 차있음이 공존하며  그의 작업은 다시 커다란 하나의 형태를 구성한다.  그는 자신의 작업이 보는 이에게 난해하게 느껴지기를 바라지 않는다.  작업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구형은 어느 곳에서 바라보아도 같은 형태를 그려낸다.  반복되는 재료 .. 2024.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