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4441

늦가을의 서정 ↑이곳에 가면 궁금한 게 있다.   지붕이 없는 집 모양의 콘크리트 건물 안에 나무가 주인인양 사계절을 보내고 있는데    무슨 의미인지 궁금하다    나무로 봐서 오랜 시간이 흐른 듯한데 다음에 가면 관계자에게 알아봐야겠다.                                                       늦가을의 정취가 가득 내려앉은 호숫가   작은 여유 속에 만난 11월의 서정은  화가가 붓을 들고 가을 스케치 한 모습이다.   고즈넉한 곳에서 가을과 함께 하니  그동안 바쁘게 움직였던 일상을 보상이라도 하듯  내 안에 가을이 꽉 차있다.   인내하며 기다려준 가을의 존재들이  오늘은 모두 내 편인 것 같다.  늦가을의 서정이 아직은 내가 즐길 만큼 흥건하다.   -2024, 11, .. 2025. 1. 6.
흔적 ↑오후 4시쯤 교회에서 돌아오면서 아파트 화단에서 휴대폰으로    ↑사진 담을 소재가 없어 아파트 화단에서 인위적으로  눈 위에 단풍잎을 얹어 놓고...    ↑이른 새벽 가천대 캠퍼스           주일 함박눈이 내려 약 4cm 정도 쌓였지만주일에 내리는 눈은 나에겐 무용지물(無用之物)이라아쉬운 마음에 교회 도착해서 휴대폰으로 흔적을 남겨본다. -2025, 1, 5 겨울 들어 두 번째 눈-  Raymond Lefevre - Arioso JS Bach 2025. 1. 6.
땅끝 사역의 시작과 백부장 고넬료(1/5) 성탄절 후 두 번째 주일사도행전 10:1-8 행전강해(39)설교: 땅끝 사역의 시작과 백부장 고넬료(주승중 목사) 오늘 본문에 나오는 로마의 백부장이었던 고넬료는 이방인 중에 이방인으로 그에게 복음이 전해짐으로 이제 복음은 땅끝까지 나아갈 첫걸음을 내딛게 된 것입니다.역사의 흐름으로 보면 매우 기념비적인 서건이지만, 지리적으로 보면복음이 아직 로마로 들어간 것은 아닙니다.백부장 고넬료는 100명의 군사를 거느린 장교로서, 아직 로마에 복음이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결국 복음이 로마 제국 땅끝까지 전파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디딤돌이 되는 결정적인 사건입니다. 여기서 [백부장]은 오늘날 중대장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힘과 권위를 지닌 직분입니다. 그런 로마 정예부대의 장교가, 유대 종교를 받아들였고, 후에 .. 2025. 1. 5.
2024-2025 송구영신예배&신년감사예배 ↑송구영신예배를 마치고 부목사님들과 장로님들께서 강단으로 올라오셔서 교우들과 [신년 하례] 순서를 가졌다.(사진은 멀리서 휴대폰으로)         ↑2025년 신년감사주일& 설교( 땅끝 사역의 시작과 백부장 고넬료) 후 성찬예식이 있었다.          한국 교회의 열두 돌1. 첫 번째 돌, "밧줄"(The Firse, "Rope)1907년 평양 대부흥.길선주 목사는 장대현교회 주일 설교에서 "밧줄"을 죄의 비유로 사용하여인간의 생태를 묘사하며 회개의 필여성을 강조했습니다.  2. 두 번째 돌, "예수 성교전서"(The Second Stone, "Yesu Seonggyo Jeonseo"1887년 중국에서 활동하던 손교사 존 로스는 만주와 한국을 오가던상인 서상륜과 협력하여 최초의 한국어 신약성경을 번.. 2025. 1. 5.
아듀 2024년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24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갑진년(甲辰年)의 좋은 일은 마음에 새기시고좋지 않은 기억은 마음에서 떠나보내어 새로 맞이하는 2025 을사년(乙蛇年)에는 삶의 모든 순간이 꽃처럼 피어나기를 바랍니다.  2024년 함께 했던 시간 감사했습니다. 여러분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2024년 12월 31일 풀꽃 배상(拝上)별이빛나는 밤....추억속의 연주곡 2024. 12. 31.
애도(哀悼) 무안 항공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많은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애도(哀悼)의 마음을 전합니다. 겨울날의 잔혹(殘酷)함이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잠시 쉬며 하늘나라 간 영혼들과 유가족을 위해 애도(哀悼)의 시간을 갖으려고 합니다. -2024년 12월 29일-Cecilia - The Prayer 2024. 12. 30.
도르가의 선행과 구제(12/29) 2024년 12월 29일(성탄절 후 첫 번째 주일)성경: 사도행전 9: 36-43, 행전강해(38)설교: 도르가의 선행과 구제 (주승중 목사) 지난주에는 룻다에서 8년 동안이나 중풍으로 고생하고 있던 "애니아"를 주님께서 고쳐주셨는데이번에는 "룻다"에서 약 3시간 떨어진 "욥바"라는 항구 도시에서 한 성도가 병들어 죽었는데,그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녀의 죽음이 너무나 안타까운 나머지 베드로가 "룻다"에 있다는 말을 듣고 급하게 베드로를 부르러 온 것입니다.죽은 그녀의 이름은 "다비다"인데, "히브리말로 "다비다"이고, 헬라어는 "도르가"인데,양, 산양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입니다." 사도행전의 저자 누가는 [다비다]를 향해서 독특한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데,그녀를 "여제자"라고 불렀는데, 그렇다면, 도대체.. 2024. 12. 29.
다시 가을로 가을은 호수를 품고, 호수는 가을을 품고   떠나가는 가을이 못내 아쉬워   가을 애가(愛歌)를 부른다.   아직은 해 아래 눈부신 시간인데  호수는 계절의 끝을 잡고 파란 하늘에 그리움을 띄우고   다시 못 올 가을처럼   청둥오리의 평화로운 유영(流泳)마저도   초초함으로 내몰고   수초들의 서걱거림도 슬픈 애가(哀歌)로 들리는지  호수도 사색에 잠겨있다.    -2024, 11, 20 인천대공원 가을 호수- 2024. 12. 26.
Merry Christmas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축복이모든 이에게 임하길 기도합니다.Merry Christmas전통 크리스마스 음악 • 크리스마스 경음악 2024.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