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453 도르가의 선행과 구제(12/29) 2024년 12월 29일(성탄절 후 첫 번째 주일)성경: 사도행전 9: 36-43, 행전강해(38)설교: 도르가의 선행과 구제 (주승중 목사) 지난주에는 룻다에서 8년 동안이나 중풍으로 고생하고 있던 "애니아"를 주님께서 고쳐주셨는데이번에는 "룻다"에서 약 3시간 떨어진 "욥바"라는 항구 도시에서 한 성도가 병들어 죽었는데,그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녀의 죽음이 너무나 안타까운 나머지 베드로가 "룻다"에 있다는 말을 듣고 급하게 베드로를 부르러 온 것입니다.죽은 그녀의 이름은 "다비다"인데, "히브리말로 "다비다"이고, 헬라어는 "도르가"인데,양, 산양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입니다." 사도행전의 저자 누가는 [다비다]를 향해서 독특한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데,그녀를 "여제자"라고 불렀는데, 그렇다면, 도대체.. 2024. 12. 29. 다시 가을로 가을은 호수를 품고, 호수는 가을을 품고 떠나가는 가을이 못내 아쉬워 가을 애가(愛歌)를 부른다. 아직은 해 아래 눈부신 시간인데 호수는 계절의 끝을 잡고 파란 하늘에 그리움을 띄우고 다시 못 올 가을처럼 청둥오리의 평화로운 유영(流泳)마저도 초초함으로 내몰고 수초들의 서걱거림도 슬픈 애가(哀歌)로 들리는지 호수도 사색에 잠겨있다. -2024, 11, 20 인천대공원 가을 호수- 2024. 12. 26. Merry Christmas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축복이모든 이에게 임하길 기도합니다.Merry Christmas전통 크리스마스 음악 • 크리스마스 경음악 2024. 12. 24. 설경(雪景) 폭설이 내린 다음 날 오전에 또 한 차례 눈이 내려 집에서 가까운 문학산을 올랐더니 나뭇가지엔 눈이 살짝 쌓였고 바닥엔 전날 내린 눈이 그대로 쌓여 무릎까지 빠진다. 집에서 올려다봤을 땐 산에 눈이 제법 많이 쌓인 것 같았는데 막상 도착해 보니 눈이 바닥에만 많지 나무에 쌓인 눈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햇빛을 받아 녹으면서 머리 위로 뭉치 눈이 떨어져 눈 세례를 받아가며 사진 몇 장 담는데 산행할 때 앞에서 러셀 하듯이 푹푹 빠져가며 담았다. -2024, 11, 28 문학산에서- Love Story Soundtrack - Snow Frolic 2024. 12. 23. 네 자리를 정돈하라(12/22) 2024년 12월 22일대림절 네 번째 주일사도행전 9:32-35. 행전강해(37)설교:네 자리를 정돈하라.(주승중 목사) 베드로가 팔레스타인 서부지역에 복음을 증거 하고, [룻다]라고 하는 곳에서[애니아]라고 하는 이가 8년 동안 중풍병으로 자리에 누워 있는 곳으로 가서[애니아]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도 잘 모르면서, 그가 다만 이름이 "찬양하다"라는 뜻으로헬라파 유대인으로 중풍병으로 8년 동안이나 침상에 누워 있어그는 혼자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로오직 침상에 누워서 다른 사람의 손에 의지해서 하루하루를 살아야만 하는불쌍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베드로가 그에게 선포하기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라"라고 확신하게 선언합니다.여기서 "낫게 하시니"라는 동사의 시제는 현재형입니.. 2024. 12. 22. 향원정 설경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휴식처였던 향원지의 향원정이 눈이 내려 하얗게 피어났다. 경복궁의 꽃으로 손꼽던 향원지 향원정을 한 바퀴 돌며 설경에 취해 추위도 잊고 배고픔도 잊고 자연의 기운으로 허기를 채우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니 세상 부러울 게 없다. ↔ 경회루 사진 담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11월 2일에 다녀오고, 첫눈 왔을 때 다녀왔으니 한 달에 두 번 가기는 처음이다. -2024, 11, 27 경복궁 향원정-Michael Hoppe - The Children's Waltz 2024. 12. 19. 해후(邂逅) ↑올드 파리를 걷다(진동선/사진작가, 사진평론가, 전시기획자) ↑권사님이 손수 만든 비트차&발효식초 ↑권사님께서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오시며 이걸 직접 만드셨어요? 호두파이 맛있다며, 고운 꽃도 예쁘고 감동했다며 감사감사~~ 인사의 말씀을 남기셨다.( 권사님은 사진작가답게 사진을 찍어도 잡지 화보에 나온 사진처럼 찍으신다.) 나는 호두파이 자를 때 먹기 좋게 사각으로 써는데 권사님께서는 피자 자르듯이 썰으셨다. ↔ ↔ ↔ ↔ ↔ ↔ ↔ ↔ ↔ ↔ ↔ ↔ ↔ ↔ ↔ ↔ ↔ ↔ ↔ ↔ ↔ ↔ ↔ ↔ 6년 전 연수구로 이사와 교구에 사진작가 권사님을 만나 권사님 사진 전시회도 가고 만남을 이어왔는데 권사님.. 2024. 12. 18. 경회루 설경 경복궁의 꽃 경회루 경회루가 봄꽃이 피기 전에 하얗게 피어났다. 기품 있는 경회루에 설경이 펼쳐지니 이름 그대로 명불허전(名不虛傳)이다. 발걸음 사이사이 찬바람이 스치고 손끝이 시리지만 내 안에는 환희의 꽃이 피어난다.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11월 끝자락 말갛게 드러낸 경회루 못에 한 폭의 산수화를 그리고 겨울소나타가 울려 퍼진다. -2024, 11, 27 경복궁 경회루- 2024. 12. 16. 두루 다니는 성도들(12/15) 2024년 12월 15일 대림절 세 번째 주일 사도행전 9:32 행전강해(36) 설교: 두루 다니는 성도들(주승중 목사) 사도행전은 주님의 지상명령인 (사도행전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신 이 말씀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복음전파 관점에서 보면 유대인 전도에서 본격적인 이방인 선교로 전환하기 위한 단계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열두 제자들과 베드로를 중심으로 이 사역이 진행됐는데, 사울의 회심이 등장하고 베드로의 행적이 멈추고 다시 베드로의 행적으로 넘어가 이제 바울을 중심으로 이방인의 선교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베드로가 처음으로 예루살렘을 벗어나 전도한 곳은 사마리아였는데 이.. 2024. 12. 15. 이전 1 2 3 4 5 6 7 8 ··· 4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