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444 새벽 강가 새벽은 안개를 품고, 안개는 새벽을 품고 어둠이 걷히기를 기다리는 새벽 강가 일출을 기다리는 女心은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온갖 상념으로 가득하다. 설령 기대에 못 미친다 할지라도 내겐 기다림도 설렘으로 족하므로 실망하거나 후회하지 않으리라. 망원렌즈라도 가져갔으면 좀 더 나았을 텐데 무게감이 버거워 생략한 짧은 생각이 내 안에 오래 머물렀다. -2024, 10, 30 새벽 두물머리-이영훈 - 영화 보리울의여름 OST 첫사랑 2024. 11. 14. 두물머리 소경 가을이 보내온 초대장을 받고 나선 그곳 자연의 시계는 가을의 첫 장을 조금 지나 중간쯤 읽어 내려가고 있었다. 가을은 제2의 봄으로 모든 잎이 꽃으로 피어나 눈길 두는 곳마다 낙원의 선경을 그려 놓는다. 행복이 어디서 오고 있는 것을 묻고 싶은 계절 가을빛 담뿍 머금은 그 품에 안기니 아직도 덜 여문 나를 성숙게 한다. 내가 꽃을 보아줄 때 꽃은 내게 들어와 기쁨을 준 것처럼 가을은 내 안에 꽃으로 피어난다. 예전에 가슴 뛰는 일이 산행이었다면 지금은 가슴 뛰는 일이 출사길이다. 오롯이 자연에 집중하다 보면 자연이 내가 된 듯, 내가 자연이 된 듯 하나가 된다. ↔ 두물머리를 여러 번 갔지만 가을엔 한 번도 못 가서 큰맘 먹고 새벽 출사를 나섰다. -2024,.. 2024. 11. 11. 2024 교구 구역장 야유회 ↑관광버스 기사님 ↑주상절리 입구(한솔가든) ↑차를 타고 오다 흔들리는 차 안에서 담은 일몰 이번 야유회는 직장인 구역장을 비롯해 이런저런 사정으로 구역장들이 많이 참석 못하고 30여 명이 참석했는데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 날씨가 추울까 봐 염려했는데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나들이 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였다. 우리 교구는 4년 전 두 교구가 합쳐져 현재 74 구역으로 범위가 넓어 내년에는 교구가 원래 대로 다시 분리되어 예전 그대로 61과 62로 나눠지고, 교구 목사님께서도 교구 임기가 끝나는 시점에서 이번 야유회는 고별 야유회 인 셈이어서 만감( 萬感 )이 교차했다. 처음에 교.. 2024. 11. 9. 카페에서 주상절리 관람을 마치고 돌아오다 잠시 은하수 카페에 들러 휴식을 가졌다. -2024, 11, 8 은하수 카페에서-Raymond Lefevre - Arioso JS Bach 2024. 11. 9. 가을 그 속으로 ↓아래 두 장은 폰으로 담은 사진 봄이 그러하듯 가을도 서서히 떠날 채비를 하고 계절의 자리를 내어 주려는지 조금씩 사위워 가고 있다. 가을 그 꼬리라도 잡으려고 나선 길엔 나무는 나무대로 꽃은 꽃대로 여름을 벗고 가을을 노래하며 다함이 없는 사랑으로 안긴다 서서히 떠날 채비를 하는 구절초 그윽한 구절초 향기에 이끌려 그 자리에 주저앉아 어둠이 내리기 전까지 교감을 나누고 머지않아 떠날 구절초와 안녕을 고했다. -2024, 10, 23 센트럴파크-Ernesto Cortazar - The Greatest Miracle Of Love 2024. 11. 7. 어느날 문득 매주 토요일에 항상 욕실 청소를 해왔는데 얼마 전부터 금요일에 하기로 하고 주말은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출사를 가지 않으면 음악을 듣거나 책을 보곤 하는데 책을 볼 때 거실 테이블에 앉아 보는데 얼마 전 책을 보다 베란다를 바라보는 순간 베란다에 햇빛이 들어 따뜻한 온기로 가득해 순간 나도 모르게 책을 들고 베란다로 나갔다. 10월 26일(토요일)로 기억 되는데 그날은 햇살도 좋고 기온이 높아 베란다 문을 열어 놓아도 바람 한 점 없이 따뜻해 직사광선을 받아야 비타민 D 흡수가 되기에 베란다 문을 열고 방충망 있는 곳에 의자를 놓고 얼굴 그을릴까 봐 뒤로 돌아앉아 3시간 여 책을 읽었다. 햇빛 좋은 날 진작 그럴 걸 이제야 생각이 났다. 이때만 해도 기온.. 2024. 11. 6. 디자인3.0교회(2차 전도지원) ↑커피 내리는 기계는 아는 장로님께서 기증해 주셨다고 한다. 주안장로교회는 매년 지역교회 목사님들을 초대해 예수사랑큰잔치에 관한 컨설팅을 하고 있는데 디자인3.0교회 목사님께서도 컨설팅에 참석하셔서 예수사랑큰잔치를 앞두고 주안장로교회의 자문을 받고 10월 15일 주안 전도단이 전도지원을 다녀왔는데 그 후 두 가정이 교회에 등록을 하였다고 목사님께서 11월 10일 예수사랑큰진치를 앞두고 한 번만 더 전도지원을 부탁하셔서 11월 5일 주안 전도단 38명이 2차 전도지원을 하고 돌아왔다. 디자인3.0교회 교회 이름이 특별해서 목사님께 여쭈었더니 디자인(하나님이 디자인 하는 교회) 3이라는 숫자는 성부, 성자, 성령을 뜻하고 0은 하나님의 영을 의미한다고 하셨다... 2024. 11. 6. 센트럴파크의 가을 ↑송도의 랜드마크(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볼) ↑예전엔 G타워에서 일몰을 담으면 인천대교가 보여 멋졌는데 지금은 인천대교 앞에 높은 건물이 들어서서 인천대교가 보이질 않아 일몰을 담아도 아래 사진과 같다. ↑G타워에서 담은 일몰 예전엔 G타워에서 담는 일몰이 인천대교 배경으로 아름다웠는데 지금은 인천대교 앞으로 높은 건물이 들어서서 인천대교가 보이질 않아 이제는 G타워에서 담는 일몰 사진도 끝이 났다. 인천의 랜드마크 센트럴파크는 미국 뉴욕주 뉴욕 맨해탄에 있는 도시 중심부의 공원인데 이를 송도 국제업무단지 개발을 .. 2024. 11. 4. 한옥마을 할리스 커피숖 ↑센트럴파크 한옥마을 안에 있는 할리스 커피숖 센트럴파크 출사 가면 송도에 사는 친구와 만나늘 이곳에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눴는데이날은 출사를 갑자기 가서 친구가 출타 중이라 사진만 담았다. -2024, 10, 23 센트럴파크 할리스 커피숖- Sweet People - L' Automne (가을) 2024. 11. 4. 이전 1 ··· 4 5 6 7 8 9 10 ··· 4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