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토 갤러리983

비 그친 후 매주 화요일은 전도단에서 전도하는 날인데 아침에 교회 도착했을 때만 해도 비가 내렸는데 11시쯤 비가 그쳐 공원에서 전도하는데 비 온 뒤 박태기꽃이 얼마나 싱그럽고 아름다운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조원들과 인증샷을 남겼다. 비 온 뒤 박태기꽃 색깔이 화사하고 아름다운데 휴대폰으로 담아서 색깔이 어둡게 나왔다. ↔ 라일락은 꽃도 아름답지만 향기가 얼마나 그윽한지 라일락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향기를 내뿜는데 나도 라일락처럼 언제 어디서나 향기로운 믿음의 소유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올해는 벚꽃이 예년에 비해 아름답고 비가 오질 않아 벚꽃을 오래 볼 수 있었다. 그토록 아름답고 찬란했던 벚꽃도 영원할 것 같더니 때가 되니 꽃이 지고 말았다. 요즘 꽃이 지는 모습을 보면서 이 세상 모든 것은 찰나의 .. 2024. 4. 18.
목련 침묵의 가지마다 꽃등 밝히며 봄날의 언어들이 봉긋 걸려 있다. 요염한 자태의 목련은 순수한 빛으로 피어나 아픔의 속내를 감춰 오다 꽃이 진 후에야 아픔을 토해 놓는다 -2024 3, 30 집 주변에서 - 2024. 4. 15.
풋내기 새순 돋는 봄  가지가지마다 붉은 명자꽃  눈에 들어와 멈춘 걸음    풋내기 세상에 나와  봄 햇살에 눈이 부신지  잎 속으로 파고든다.   아직은 때 묻지 않은   여리디 여린 아가들   어깨를 마주하고  봄 햇살에 옹알이 풀어놓는다.   -2024, 4, 1 길을 가다가- 2024. 4. 11.
진달래의 향연 ↑부천 종합운동장 산에는 꽃피네 꽃이 피네 홍조 띤 진달래 꽃잠 깨고 너울춤 추네. 진달래 너울춤에 가던 길 되돌아와 진달래 꽃무덤에 발길 멈추고 숨 고르기 하네. 봄은 내게 와 꽃길을 내고 춤추게 하네. ↔ 부천 원미산 진달래는 도심에 위치해 있어 진달래가 필 때면 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원미산 진달래는 전국의 진달래 명산에 뒤지지 않을 만큼 온 산이 진달래로 수놓고 장관을 이루고 있기에 늦게 가면 많은 인파로 사진을 담을 수 없어 집에서 새벽 5시 10분에 출발해 6시 30분에 도착했다. -2024, 4, 1 원미산 진달래- 2024. 4. 8.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코엑스는 스타필드가 생기면서 별마당도서관이 메인관광코스가 되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은 탓에 주말에는 코엑스 이용은 자제하는 편이다. 많은 도서들로 채워진, 디자인이 좋은 공간이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면서 사진 찍는 게 외국인 관광객들의 국룰인 거 같다. 주말의 에스컬레이터는 사진촬영 비디오 촬영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콘서트나 어린이 뮤지컬 등 문화행사도 많이 열린다. 워낙에 규모가 큰 행사는 대부분 주말에 열리기 때문에 주말은 정말 인파가 장난이 아니다. 연말의 크리스마스 츄리의 명소로도 코엑스 별마당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곳이라 생각한다. 실내에서 쇼핑 식사 관광을 원웨이로 할 수 있어 편리하기도 하다. 코엑스는 봉은사 사찰 건너편에 있어 봉은사 홍매화 담으러 갈 때마다 들리곤 한다 -2024,.. 2024. 4. 8.
봄날의 유혹 ↑봉은사 영각(影閣) 전면 사진이 없어 2022년에 다녀온 사진이다. 늦게 찾아온 봄 이렇게 아름다운 봄을 준비하느라 뜸을 들였나 보다. 꽃향기 그윽한 봄날 꽃에 취하고 향기에 취해 영혼 가득 꽃물 들어 며칠은 굶어도 배부를 듯하다. 봄은 말한다 이제 봄 문이 열렸으니 어서 서두르라고. ↔ 홍매화의 아름다움에 셀레던 날 홍매화 한 그루를 어떻게 연출해야 할지 설렘도 잠시 무거운 마음이 교차했다. -2024, 3, 18 봉은사- Michael Hoppe - The Children's Waltz 2024. 4. 4.
나 홀로 나무 드넓은 평원에 홀로 있어 외로울 것 같지만 절대 외롭지 않은 나 홀로 나무 많은 이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나 홀로 나무의 사랑은 계절에 관계 없이 인기 상승이다. 세월에 장사 없다더니 이젠 나 홀로 나무도 버팀목 없이는 견디기 힘든지 두 개의 버팀목을 의지하고 서 있다. -2024, 3, 16 올릭픽공원 나 홀로 나무- Eric Chiryoku - Sweet Memories 2024. 4. 4.
봄의 교향곡 봄 햇살에 산수유가 팝콘 터지듯 꽃망울을 터트려 노란 물결을 이루고 물결치듯 살랑인다. 낮에는 햇살이 내려와 놀고 밤에는 별들이 내려와 놀고 세상을 온통 노랗게 물들이고 봄의 교향곡이 울려 퍼지면 겨우내 잠재되었던 어두운 그림자는 환희의 송가 부르며 봄을 찬양한다. -2024, 3, 16 올림픽공원 산수유 길- Giovanni Marradi - Ballad For Adeline 2024. 4. 1.
늦게 찾아온 봄 늦게 찾아온 봄 이렇게 아름다운 봄을 준비하느라 뜸을 들였나 보다. 춘풍(春風)에 혹여 꽃이 피지 않을까? 눈여겨봐도 겨울잠 자느라 꽃 필 기색도 없더니 꽃샘바람 지난 자리에 봄 햇살 쏟아지니 배시시 눈 비비고 어둠의 대지에 온통 불을 밝힌다. 꽃도 예쁘지만 향기는 또 얼마나 그윽한지 꽃에 취하고 향기에 취해 사진 담는 내내 꽃 멀미 날 것 같았다. ↔ 가천대 홍매화는 약초원 안에 한 그루가 있는데 사방이 철조망으로 둘러 쌓여 매년 미니 사다리에 올라가 사진을 담아야 한다. -2024, 3, 17 가천대 약초원 홍매화- Michael Hoppe - The Children's Waltz 2024.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