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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갤러리985

잔설이 쌓인 산책길 ↑갈대 뒤로 보이는 푸른빛은 연수구에서 심은 보리가 자라고 있는 풍경인데 5월이면 청보리를 볼 수 있고, 가을이면 소금을 뿌려 놓은 듯 메밀꽃이 피고 있다. ↑연수 구청에서 주민들을 위해 만든 힐링텃밭 ↑역광이어서 사진이 어둡게 나왔다. ↑오리들이 川에서 나와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일광욕을 즐긴다.(12월 27일) ↑아기 사진 촬영 중이었다.(몰카라서 급한 마음에 구도도 안 보고 담았다.) ↑원인재(인천 문화재) 인천 이씨 묘소(墓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 가천대 운동장에 눈이 쌓여 산책을 못하고 중무장을 하고 승기천으로 가서 산책을 했다. 전날 내린 눈이 적설량은 많지 않았지만 발길이 닿지 않은 곳엔 잔설이 쌓여 몹시 미끄러웠다. 올 들어 눈이 몇 차례 왔지만 눈다운 눈이 오질 않아 바닥에만 쌓여.. 2023. 12. 28.
산사의 가을 ↑수덕사 선미술관 선미술관의 시작은 이응로 화백의 세계를 접목시켜 건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불교 전문 미술관이다. ​ ↑수덕사 선미술관 ↑수덕여관 이응로 선생 사적지이기도 한 수덕여관은 신여성 나혜석, 이응노 화백의 흔적과 발자취가 남아있는 곳이다. 수덕여관은 초가집 유형의 여관 형태를 보존하고 있다. 수덕사 일주문을 오르면서 좌측에 있는 수덕여관은 세 남자, 세 여자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는 곳이다. 세 남자란 송만공 스님, 이응로 화백. 김태신(일당스님=김일엽과 일본인사이에 난 사생아)을 말하고, 세 여자란 김일엽, 나혜석. 박귀옥(이응로 화백의 본부인)이고 일엽스님, 이혜석, 그리고 이응노, 만공스님, 일당스님 등의 사연이 얽힌 곳이다. ↑수덕여관 앞면 ↓이곳 담쟁이덩굴 사진부터 2021년 사진 ↑담쟁.. 2023. 12. 26.
Merry Christmas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축복이 여러분 가정에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12월 24일(주일) 밤사이 내린 눈이 많은 양의 눈은 아니었지만 나무 위에 살포시 쌓였지만 주일이어서 교회에 가면서 차창 밖을 내다보며 설경을 즐길 수밖에 없었기에 아쉬웠다. 다른 때는 교회 서문 주차장에서 내렸는데 이날은 아쉬움에 교회 정문에서 내려 소나무에 쌓인 설경을 담았다. 성탄절 아침에도 눈이 내렸는데 교회 가는 시간이라 눈으로만 즐기고 가는 도중에 어린이집 건물에 산타가 매달려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차에서 내려 사진을 담았다. 많은 양의 눈은 아니지만 나무에 눈이 쌓여 교회 가는 날만 아니면 설경을 담았을 텐데 아쉬움이 가득했다. -2023, 12월 24, 25 교.. 2023. 12. 25.
가을을 줍다. 가을은 차를 타고 오가며 보는 것만으로도 풍요롭다. 가을빛이 눈에 밟혀 차를 타고 가며 주섬주섬 가을을 주웠다. 감나무 아래 붉게 익은 감이 여기 툭, 저기 툭 떨어져 목적지도 잊은 채 감을 주으며 마음의 풍요를 느꼈다. 느리게 달릴수록 풍요로운 들녘 풍요로운 건 감뿐만이 아니라 가을옷 입은 산야도 눈길을 빼앗는다. -2023, 11, 9 충북 영동 지방도로에서- Rêverie13_Musique-Fernando Lopez 2023. 12. 22.
월류봉 ↑산부추 월류봉은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에 자리한 407m의 봉우리로 한천팔경(寒泉八景)중 하나로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月留峰)의 봉우리 이름은 달이 능선을 따라 물 흐르듯 기운다는 모습에서 유래되었다. 봉우리 꼭대기에는 월류정이 자리하고 있고 근처에 조선 중기 문인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이 머무르며 학문을 닦고 후학을 길렀던 한천정사도 자리하고 있다. 한천팔경은 월류봉, 사군봉, 산양벽, 용연대, 화헌악, 청학굴, 법존암, 한천정사 등 이 일대 여덟 곳의 절경을 일컫는다. 월류정을 조금 다른 구도로 여러 컷 담아 보았다. ↔ 남편이 충북 영동에 업무가 있어 간다며 사진 담을 곳 있으면 함께 가자고 해서 함께 동행했다. -2023, 11, 9 충북 영동 월류봉- Ernesto Co.. 2023. 12. 20.
새벽 강가 ↑금강휴게소 주차장에서 물안개 피어오르는 새벽 강가 강가에 서서 몽환적 풍경에 망부석이 되어 하염없이 바라보다 강가를 걸으며 사색에 잠겨본다. 시공간을 초월한 물안개는 강 위를 뒤덮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태양빛을 이기지 못하고 스멀스멀 스러지며 강물 위에 금빛 물결 길게 누이고 그 위로 아련한 기억 한 자락 길게 누워 추억 속에 머문다. 물안개 피어오르는 강가에서 걷잡을 수 없는 설렘에 사색에 잠겼던 둔한 걸음이 리듬을 타고 살포시 하늘을 날 것 같았다. ↔ 금강 휴게소 강줄기는 강의 폭이 좁아 강과 산의 거리가 가까워 반영을 담아도 사진 구도가 별로다. -2023, 11, 9 금강휴게소- Kenny G - The Moment 2023. 12. 18.
3박 4일 에필로그 어느 날 막내 사위가 어머니 이번 가을 설악산 단풍들 때 설악산 가실 생각 있으시면 숙소 예약해 드릴 테니 말씀하시라고 문자를 보내왔다. 무릎 악화로 줄기세포 수술한 후로는 산행을 자제해 왔는데 무릎 강화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어 요즘은 걷는 데는 전혀 무리가 없어 계곡 산행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아 3박 4일 일정으로 설악산 단풍 시즌에 맞춰 계획을 세웠다. 원래는 10월 25일(수요일)~10월 28일(토요일) 3박 4일 일정으로 계획을 세우고 사위한테 연락을 했더니 수요일은 숙소가 업무상 휴무라서 목요일부터 가능하다고 해서 하루 늦춰 목요일~일요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주일을 끼고 숙소 예약을 했다. 숙소까지 예약했는데 10월 18일 몸살기가 있어 서둘러 병원 가서 진료를 받고 여행에 차질이 생.. 2023. 12. 18.
자작나무숲 청청하던 자작나무도 가을이 되니 가을빛이 내려앉아 온화한 색으로 평온이 깃든다. 공평한 계절은 편견 없이 깊은 골짜기까지 찾아들어 곱게 수놓고 바람이 불 때마다 자작나무들의 속삭임이 자작자작 들리는 듯하다. 모든 잎이 꽃이 되는 가을은 수채화 물감을 풀어놓은 듯 눈길 두는 곳마다 수채화를 보는 듯하다. 오래전부터 동경해 오던 자작나무숲 가을빛을 눈맞춤 하니 걸음걸음 설렘이 일어 마음이 달뜬다. ↔ 3박 4일 여행 마지막 날 달맞이길에서 자작나무숲을 오르는데 그동안 장염으로 몸이 지쳐서 한 걸음 떼는 게 산 정상을 오르는 것처럼 힘들었다. 힘든 상황에서도 3박 4일 일정을 계획대로 모두 마치고 나니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운명하실 때 "다 아루었다"라는 말씀이 떠올랐다. -2023, 10, 29 인제 자작나무.. 2023. 12. 15.
길을 가다가 ↑미시령 옛길에서 바라본(울산바위) 울산바위는 직접 오르며 보는 풍경보다 멀리 바라보는 조망이 울산바위 전체를 볼 수 있어 더 아름다운데 미시령 옛길 전망대 여러 곳 모두 들러 봤지만 맨 마지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 구도가 가장 아름답다. ↑미시령 옛길 탐방지원센터에서 바라본 속초 조망 ↓미시령 옛길 탐방지원센터에서 ↓미시령 옛길 탐방지원센터에서 ↑미시령 터널 입구 백담사 다녀오다 미시령터널을 들어가려는 순간 단풍이 고와 사진을 담고 싶었는데 차는 이미 터널을 통과하고 있어 다음날 인제 자작나무숲 가면서 미시령 옛길로 가면서 전망대에서 속초 조망을 바라보고 전날 봤던 단풍을 담으려고 미시령 터널 입구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담은 후 차를 유턴해 인제 자작나무숲을 갔다. ↑자작나무숲을 가는 도중 만난.. 2023.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