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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숲855

생일을 자축하며 ▲셋째 동서, 큰형님, 막내 시누이, 막내동서 ▲큰형님 ▲작은 시누이 ▲막내동서 생일을 맞아 지난번 막내 시누이 생일 때 식사하던 곳에서 시댁 형제들과 점심을 함께 했다. 큰 시누이는 이사하는 날이어서 참석 못 하고 큰형님, 셋째 동서, 막내동서, 막내 시누이 나까지 다섯 명이 모였다. 식사를 끝내고 차를 마시며 순천 다녀온 뒷이야기를 하며 오가며 차 안에서 담소 나누는 시간이 참 좋았다며 이번처럼 가끔 시간을 갖자고 했다. # 가족들과의 생일은 지난주 화음이네 가족이 제주도에 가서 이번 주일 우리 집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큰딸과 사위가 어머니 집에서 생일상 차려드리는 것 좋아 하신다고 큰딸 집에서 모이기로 했다. -2022, 6, 16 프레스트 아웃팅스(송도점)- 2022. 6. 16.
며느리 생일 ▲호두파이& 축의금 내일, 6월 17일(금요일)이 며느리 생일이라 어제는 호두파이 만들고 미역국 끓이고, 고기를 재워 오늘 남편에게 보냈다 며느리 생일은 양력이고 나는 음력으로 하기에 올해는 하루 차이다. 혹시 미역국 끓일까 봐 미리 전화했더니 지난번 시우 생일에 호두파이와 새우장을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2022. 6. 16.
수고했어 오늘도 6월 17일(금요일)이 며느리 생일이라 어제(수요일) 또 호두파이를 만들었다. 지난번에 호두파이 만들 때 오븐이 접촉 불량이라 호두파이를 다 만들도록 잔뜩 긴장된 상태로 만들었기에 오븐을 새로 구입했다. 오븐을 10년 정도 사용했는데, 오븐을 오래 사용하니까 시간 타이머 부분 접촉이 잘 안되는 것 같아 타이머 부분을 눌러가며 만들었는데, 오븐을 새로 구입했어도 새것은 익숙하지 않아 이번에도 기존의 오븐에다 구웠다. 형님이 호두파이를 좋아해 지난번에 만들었을 때 한 개 드렸는데 마침 딸 가족이 와서 얼마 못 드셨다고 해서 이번에도 또 한 개를 드렸다. 이번에도 호두파이를 여섯 개 만들어 며느리 두 개, 화음이네 두 개(한 개는 시댁에 드리라고), 형님 한 개, 한 개는 금요일 구역장 예배 때 교구 목사님께.. 2022. 6. 16.
아픈 詩人의 이야기 ▲미산산방에서 유고문집 출판 기념회(5월 22일) 하늘의 별이 되신 美山님께서 투병 중에 쓰신 시 유고문집(아픈 詩人의 이야기)이 세상에 나왔다. 美山님께서 위암 투병 중에 쓴 詩를 아내에게 시집 출판을 부탁하고 2021년 가을 하늘의 별이 되셨습니다. 예고도 없이 美山님의 시집을 받아들고 개봉도 하기 전에 하염없이 눈물이 나왔다. 美山님께서는 하늘의 별이 되셨지만 그의 詩는 독자들에게 영원히 사랑받을 것입니다. 美山님의 墓碑銘(묘비명) 다 그리울 거야 특히, 당신 # 아픈 날은 밤도 길다 / 美山 왕은범 추워서 서러운 밤 상여 같은 침대에 누워 病(병)꽃 피우는 시간 아픈 날은 밤도 길다. 밤은 잔인하게 난도질당한 채 도막도막 잘리우고 잠은 죽음 같은 江(강)을 헐떡이며 재맥질하건만 江(강)은 여전히 .. 2022. 6. 6.
잠시 잠시 출타 중이라 방을 비웁니다. 시댁 형제들과 순천에 사는 넷째 동서 집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시댁 여자 형제들과 오랜만에 먼 길 떠나는 거라 오가는 시간마저 즐거울 것 같습니다. 수요일에 출발해 금요일에 돌아올 예정인데 하루 더 있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큰형님, 셋째 동서, 막내동서 큰 시누이, 작은 시누이 저까지 모두 7형제입니다. 여럿이 시간을 맞추다 보니 넷째 시동생과 동서는 2박 3일 자택 별관에서 워크숍이 있어 낮에는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 2022. 5. 25.
생일선물 요즘은 생일이 돌아오면 카톡에 생일이 뜨는데 사실상으로는 생일을 음력으로 하는데 요즘은 여러 곳에서 양력 생일에 축하 메시지를 받곤 한다. 교회 찬양단 팀장님께서 생일인 그제(5월 18일) 저녁에 생일 축하 쿠폰을 카톡으로 보내 주었다. # 어제 먼 길 출사를 다녀와서 확인을 못 하고 오늘 아침에 확인해 보니 유효기간이 8월 19일까지인데 오늘 교회를 가야 해서 급한 마음에 8월 19일을 5월 19일로 잘못 보고 유효기간이 지나서 게시글에 안타까운 마음을 올렸는데 다시 확인해 보니 유효기간이 5월 19일이 아니고 8월 19일이라 아침에 시간이 없어 급하게 수정하고 교회 다녀와 여유 있는 마음으로 사실 이야기를 풀어놔 본다. 2022. 5. 20.
반가움의 해후(邂厚) ▲좌측이 큰 시누이와 작은 시누이고, 가운데가 막내동서, 그 옆이 셋째 동서, 우측이 큰형님 나는 사진을 찍느라 사진에 빠졌다. ▲풀꽃 ▲작은 시누이 ▲막내동서 시댁 형제가 5남 2녀로 7남매인데 코로나 이전에는 형제들 생일에 밖에서 식사를 해 왔는데, 코로나가 시작되고 중단됐다가 거리두기 완화로 생일에 다시 모임을 가졌다. 형제가 7남매이다 보니 남편들 생일까지 하면 보통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나게 되는데 결혼 초에는 남편들 생일은 집에서 음식을 준비해 모임을 갖고 여자들 생일은 밖에서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언젠가부터 생일 모임을 모두 밖에서 하게 됐다. 넷째 시동생이 몇 년 전 동서 고향 순천에 작은 동산을 구입해 고택을 지어 이사하고부터 생일에 넷째 부부만 참석 못하고 나머지 형제들은 변함없이 .. 2022. 5. 13.
어버이날에 ▲며느리가 손수 만든 꽃바구니 주일이자 어버이날 오후에 자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어버이날은 밖에서 식사의 자리를 갖기가 그래서 집에서 모였다. 집에서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막내 화음 엄마가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회 뜨고 우럭 매운탕거리와 해삼과 멍게를 사고 큰딸은 치긴 두 마리, 피자 두 판, 모둠 과일, 꼬막 비빔밥을 준비해 맛있게 점심을 먹고 아이들 바람 쐬어 준다고 스퀘어원 쇼핑을 하러 가더니 큰딸이 어린이날 선물이라며 조카들 유명 브랜드 티셔츠 하나씩 선물하고 돌아오는 길에 며느리가 베스킨라빈스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사 와 과일과 함께 후식으로 먹으며 담소를 나누고 5월 16일이 남편 생일이라 다음 주일에 또 모이기로 하고 헤어졌다. 자녀들이 열무김치와 파김치가 맛있다고 해서 집에 갈 때 작은 .. 2022. 5. 9.
다육 화분 ▲아침에 교회 갈 때도 꽃이 피지 않았는데, 1시쯤 교회 다녀와 보니까 꽃이 활짝 피더니 4시쯤에 보니까 꽃이 언제 피었냐는 듯 져 있었다. 꽃이 하루도 아니고 한나절밖에 피어있지 않으니 앞으로는 한나절 꽃이라고 해야겠다. 요즘 나는 다육이 사랑에 푹 빠졌다. 아직은 새내기이지만 다육이의 매력에 빠져 아침에 일어나면 다육이와 눈 맞춤하고 점심을 먹을 땐 다육이를 바라보며 배단다에서 먹곤 한다. 아직은 시작 단계여서 어린 다육이를 키우고 있는데 아롱이다롱이라고 나를 놀라게 하는 다육이가 있는데 꽃분홍 채송화 꽃 모양의 꽃이 별안간 갑자기 피었다가 저녁이 되면 언제 꽃을 피웠냐는 듯 시치미를 떼며 흔적을 감춘다. 나를 놀라게 한다고 해서 놀래미라고도 부르고 꽃이 하루를 넘기지 못해 하루살이라는 별명을 붙여줬.. 2022.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