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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갤러리1051

월류봉 월류봉 충북 영동군 황간면 일대는 금강 상류의 한 줄기가 굽이쳐 흐르면서 그윽한 산수의 풍광을 연출하는데 그중에서 여덟 경승지를 꼽아 한천8경이라 부른다. 한천8경은 월류봉, 화헌악, 용연동, 산양벽, 청학굴, 법존암, 사군봉, 냉천정으로 어우러져 있으며 우암 송시열(1607~1689)의 사.. 2017. 5. 8.
고목의 영산홍 고목의 영산홍 충북 영동에서 차를 타고 무주로 가는 길가에 고목의 영산홍이 곱게 피어있어 차에서 잠시 내려 사진을 담았다. 늘 느끼는 거지만 우리나라는 전깃줄이 사방으로 얽혀 있어 풍경을 담을 때 지배를 많이 받게 된다. 전깃줄만 아니면 아름다운 풍경을 더 많이 담았을 텐데 아.. 2017. 5. 4.
결 고운 빛으로 ▲돌양지꽃 ▲개별꽃 ▲제비꽃 ▲큰구슬붕이 ▲각시붓꽃 결 고운 빛으로 척박한 땅에 뿌리를 내리고 결 고운 빛으로 지상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오가는 이에게 환희의 노래로 안기는 봄꽃들의 춤사위에 내 영혼 봄꽃보다 더 고운 물이 들었다. 봄 하루 그 곁에 나직이 앉아 지상에서 가.. 2017. 5. 4.
창경궁의 봄 창경궁의 봄 누군가는 희망이고 또 누군가는 시작이라고 부르는 계절 나의 봄은 설렘이라고 말하고 싶다. 어느새 무채색 풍경에 파릇한 이파리가 돋아나 봄을 연주한다. 이유 없이 가슴 가득 설렘이 이는 건 그냥 봄이어서 그렇다. 봄이 파랗게 여물어간다 봄꽃들이 하나둘 피어나 눈길 .. 2017. 5. 2.
창덕궁의 봄 ▲작약꽃 창덕궁의 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고궁 관람료가 무료이다. 경복궁에서 사진을 찍고 걸어서 창덕궁으로 넘어갔다. 경복궁보다는 사람이 덜 붐비고 철쭉이 화사하게 피어 연둣빛 이파리와 잘 조화를 이뤄 아름다웠다. 서울 도심에 고궁이 있어 도심에 있는.. 2017. 5. 1.
경복궁(향원정) 경복궁 향원정 향원정은 경복궁 북쪽 후원에 있는 향원지 내의 가운데 섬 위에 건립된 육각형의 정자이다 향원지의 향원(香遠)은 향기가 멀리 간다는 뜻으로 북송대 학자 주돈(1017∼1073)이 지은 애련설(愛蓮說)에서 따온 말로서 왕이나 왕족들이 휴식하고 소요하던 침전의 후원으로 여기.. 2017. 5. 1.
신록으로 물든 경복궁 ▲경회루 ▲향원정 ▲목단꽃 신록으로 물든 경복궁 손꼽아 기다리던 날이 있었다 새봄 연둣빛 세상이 오기만을 나는 늘 노래하듯 기다렸다 봄을 맞아 봄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지만 나의 봄은 연둣빛이 피어나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연둣빛 새순이 고물고물 피어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2017. 5. 1.
곡교천 유채꽃 곡교천 유채꽃 자연으로부터 멀리 있는 동안 계절이 바뀌었다 인사하지 못한 계절은 아무 말 없이 떠나더니 결 고운 빛으로 노란 연서를 쓴다. 무거운 겨울을 보내고 넌 어디서 와서 바람이 불 때마다 헤아릴 수 없는 그리움이 밀려와 마음을 흔들어 놓는 거니? 나도 너처럼 바람 타고 너.. 2017. 4. 25.
여린 봄빛 ▲개별꽃 ▲현호색 ▲처녀치마 여린 봄빛 스미고 젖어가는 삶의 향기는 무엇일까? 결 고운 봄빛으로, 여린 초록으로 계절을 잊지 않고 안기는 여린 춤사위 몇 걸음 가면 또 있건만 두고 가기 아쉬워 그만 발이 묶였다. 시간이 정지된 듯 마냥 눌러앉아 뜨거운 사랑을 나눴다. 보고 또 봐도.. 2017.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