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갤러리1074 단비 단비 메마른 땅에 그대 왔는가? 드넓은 대지에 달콤한 입맞춤 떠난 임 오듯 반갑다. 초록의 생명 목마른 갈증 그들의 환호성 소리가 하늘을 난다. 유월의 푸른 웃음 너울 데는 대지 초록으로 여울지는 이파리가 빗살에 살랑이고 긴 목마름에 장미가 환희의 눈물짓는다. -2017, 6, 6 집 앞 공.. 2017. 6. 7. 분홍 아카시아 ▲2017, 5, 20 분홍 아카시아 허름한 자리에 살폿한 꽃향기 오월의 숲에 너도 젖고, 나도 젖고, 모두 젖어 흐르는 길 오월의 내음이 바로 이런 것일까? 첫사랑의 달콤함처럼 그 향에 젖어 나를 던져 버렸다. -지난 오월 인천대공원 수목원에서- ^^^^^^^^^^^^^^^^^^^^^^^^^^^^^^^^^^^^^^^^^^^^^^^^^^^^^^^^^^^^^ .. 2017. 6. 5. 소래습지 ▲구 수인천 소래철교 ▲열차가 달리고 있는 교각은 새로 생긴(新)소래철교이고 아래 붉은색의 다리는 (구)수인선 협궤열차가 다니던 소래철교로 지금은 시흥시 월곳과 남동구를 이어주는 다리로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교통수단의 역할을 하고 있다. ▲소래포구 ▲염전 봄 끝자락 소래습.. 2017. 6. 2. 미생의 다리 미생의 다리 때로는 생각지도 않은 멋진 풍경을 만날 때도 있지만 멍청하게 주어진 풍경도 놓칠 때가 있다. 주말 목사님 아들 결혼예식이 끝나고 조금은 늦은 시간이기에 소래습지로 출사를 가면 노을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소래습지에 가서 사진을 담다가 미생의 다리 노을을 담기 위해 .. 2017. 6. 1. 햇살 받은 장미 아침 햇살에 눈부시게 빛나는 장미 오월의 신부만큼이나 아름답다. 들리지는 않아도 장미가 전하는 메시지가 나로 인해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듯하다. 오월은 이름만 떠올려도 마음이 푸르러져 힐링이 된다. 싱그러운 초록이 오월의 숲에 반짝반짝 빛난다. 장미의 아름다운 .. 2017. 5. 27. 결 고운 작약 결 고운 작약 스미고 젖어가는 삶의 향기는 무엇일까? 너에게로 가는 길은 이름만 떠올려도 기분 좋은 걸 보면 사랑인 거야. 나도 너처럼 결 고운 모습으로 너울거릴 순 없을까? 나도 너처럼 누군가에게 환희를 안겨 줄 순 없을까? 봄날이 가고 있음을 넌지시 알리기라도 하듯 화사한 웃음.. 2017. 5. 25. 상동 호수공원 양귀비꽃 1차 세계대전 중이던 1915년 봄 캐나다군 군의관 존 맥크래(John McCrae) 중령이 플랑드르 전선에 투입됐습니다. 그곳은 연합군과 독일군이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치했던 서부전선의 최전방이자 최대 격전지였습니다. 그러나 맥크래 중령이 전선에 투입된 지 한 달 만에 친구이자 부하인 .. 2017. 5. 24. 제천 의림지 ▲순주섬 제천 의림지 제천시에 유명한 여행지가 두 곳 있는데 하나는 의림지이고 다른 하나는 청풍호이다. 의림지는 2006년 12월에 명승 제20호로 지정되었으며 제천 10경 가운데 제1경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저수지이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3대 저수지로 제천 의림지, 김제 벽골제, .. 2017. 5. 22. 청보리밭 청보리밭 초록 물이 뚝뚝 떨어지는 청보리밭 그 풍경 저편에는 아련한 보릿고개의 추억이 서려 있다. 지독히도 가난하던 시절 묵은 곡식은 다 떨어지고 보리는 아직 여물지 않은 4~5월 배고픔에 고통을 받던 시절 힘겨움을 함께해 준 고마운 곡물이 바로 보리였다 청보리밭이 도시인에게 .. 2017. 5. 17. 이전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 1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