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갤러리1051 봄의 태동 ▲수호초 ▲앉은부채 ▲풍년화 봄의 태동 긴 겨울 시련을 이겨낸 여린 생명이 겨울을 벗어 던지고 봄의 왈츠를 춘다. 양지바른 들녘에서 들려오는 봄의 교향곡이 움츠렸던 몸을 곧추세운다. 가슴 가득 봄의 태동이 꿈틀거린다. 혹한 속 봄의 전령들이 참 용감하다. -2017, 2, 4- 2017. 2. 14. 복수초 복수초 시린 겨울 고엽(枯葉) 속에 긴 잠을 자고 입춘(立春)을 앞두고 잠에서 깨어 옹알이 풀어 놓는 복수초 혹한 속에 봄을 노래한다. 겨울과 봄이 교대 인사를 하는 2월 겨울은 봄에게 수고하라고 봄은 겨울에게 혹한에 수고했다고 교대 인사를 나눈다. # 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복수초 혹한에도 아랑곳없이 예쁜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단어장 저장 완료 입춘(立春)을 맞아 봄을 만나고 싶어 복수초를 찾아 나섰다. 풋과일 같은 복수초 입춘(立春)이 지났지만 아직은 설익은 봄이다. -2017년 2월 4일 입춘(立春)날에- 어렵게 만난 복수초 사진을 올리는 과정에서 마우스를 잘못 작동해 파일과 메모리 카드의 사진이 다 날아가 죽고 싶을 만치 황당했는데 지인께서 컴퓨터를 잘 만질 수 있는 분은 복구할 .. 2017. 2. 13. 동행 동행 세상은 어수선하고 두 볼을 스치는 바람은 시리다. 긴 시간의 기다림 우린 지나간 시간을 안고 삶을 이야기하며 사진에 관해 이야기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담소를 나눴다 우린 어쩌다 만나도 반갑다. # 시린 겨울날 두물머리 출사를 마치고 카페 만경(萬景)에서 언 몸을 녹이며 이.. 2017. 2. 1. 겨울 강가(두물머리 2편) ▲두물경(다온광장)한강 1경 ▲바람에 몸을 맡기고 서걱대는 갈대의 춤사위 마치 겨울을 맞는 여인의 모습 같다. ▲두 그루의 소나무(부부송) ▲소원울 들어주는 나무(소원 쉼터) ▲정박해 있는 작은 배 한 때는 강 위를 떠다니며 고기를 낚았을 텐데 지금은 강 한편에 머물러 풍경이 되어.. 2017. 1. 26. 향수(鄕愁) ▲지난번 눈 내렸을 때 향수(鄕愁) 스치다 스민, 흐르다 멈춘 아득한 기억 하나 지난 시간 떠올리며 따스한 기억 속으로 추억 여행 떠나본다. 초가지붕 처마 끝 주렁주렁 달린 고드름 적막을 깨우던 삐걱거리던 대문 청솔가지 타닥타닥 타던 희뿌연 연기 이 모두가 장독대 소복이 쌓인 눈.. 2017. 1. 24. 겨울 강가(두물머리 1편) 겨울 강가(두물머리 1편) 눈 내린 겨울 강가 하얀 덮개 피어오르는 물빛 그리움. 그 강가에 서면 무언의 언어들이 그리움으로 쏟아져 시를 쓴다. 이런 날이면 잊은 듯하다가도 심연(心淵) 깊은 곳 자리하던 묵은 그리움이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난다. 오늘도 무언의 언어들이 겨울 강가에서 .. 2017. 1. 23. 겨울바다(무의도) ▲소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겨울바다(무의도) 고요와 적막뿐인 겨울 바다 먹이를 찾는 갈매기의 울음소리에 정적(靜寂)을 깬다. 바닷물이 빠져나가 갯벌에 정박해 있는 배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며 단잠에 든듯하고 하늘과 맞닿아 있는 수평선 너머로 겨울 바다가 전해주는 무언의 메.. 2017. 1. 3. 산곡교회 야경 ▲주안장로교회 인근에 있는 산곡교회 야경 2016. 12. 27. 사색(올림픽 공원) ▲평화의 문 ▲엄지손가락 ▲88호수 ▲나 홀로 나무 ▲산수유 길 ▲대화 나이 들어 약해져 있는 내 모습을 보는 건 가슴 시린 일이다. 벌써 한 해가 가고 있는데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조바심마저 드는 요즘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환상을 빼면 본질은 얼마나 될까? 올 한해 허망 속에 갇.. 2016. 12. 27. 이전 1 ··· 100 101 102 103 104 105 106 ··· 1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