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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탁472

휴일 스케치 ▲돌산 갓김치 배추김치를 담그려고 마트에 갔더니 돌산갓이 연하고 맛있게 보여 돌산갓 네 단과 배추 두 단(네 포기), 아식이고추를 사서 아식이고추 김치를 담갔다. 돌산 갓김치는 양념을 많이 넣고 담가야 맛있기에 양념으로 멸치가루, 멸치액젓, 새우젓, 찹쌀풀 마른 건고추와 홍고추를 믹서에 갈아 고춧가루를 섞어 담갔다. 돌산 갓김치는 바로 버무려서 먹어도 맛있고 숙성되어 푹 익어도 맛있어 냉장고에 오래 두고 먹어도 맛있다. 돌산 갓김치만 있으면 밥 한 그릇 뚝딱이다. 배추 한 포기에 8천원, 무 한 개에 3천원 요즘 배추값이 장난이 아닐 만큼 금값이다. 휴일 김치 세 가지를 담그고 나니 몸은 힘들어도 마음이 뿌듯하다. 2022. 8. 16.
건강 식단 ▲견과류가 들어간 수제빵, 단호박, 파프리카, 아보카도, 사과, 키위, 파인애플, 양파, 비트, 가지, 당근, 브로콜리, 두부, 토마토 수프(서리태콩) ▲견과류, 멸치, 요플래 식단을 이렇게 해 온지가 어느덧 8년이 됐다. 식단을 이렇게 한 계기는 건강검진을 했는데,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기준치보다 높게 나와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하기에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LDL 콜레스테롤 기준치가 130인데 검진 결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60으로 나와 약을 복용해야 하는데 이 약은 혈압약처럼 평생을 먹어야 한다기에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고 생각 좀 해 본다고 하고 그 이후로 식단을 바꾸게 됐다. 운동도 꾸준히 하고, 체중도 과체중이 아닌데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말에 혹시 나트륨 섭취가 많아서 .. 2022. 8. 8.
떡볶이 주일이면 2부(10시 예배) 예배드리고 나는 교회에서 봉사하고 남편은 교회 인근에 있는 테니스장에서 테니스를 하는데 지난 주일엔 비가 내려 롯데백화점에 들러 볼일을 보고 집으로 와서 냉동실에 얼려 놓은 가래떡으로 떡볶이를 만들었다.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내어 떡볶이를 만들었더니 떡볶이가 감칠맛 나고 맛있었다. 마침 냉장고에 파인애플 썰어 놓은 게 있어 떡볶이와 곁들이니 금상첨화이다. 2022. 8. 5.
인생의 봄날 같은 ▲며느리가 직접 만든 꽃바구니 ▲생화로 장식된 케익(주문 제작한 케익) ▲사각 예물함에 축의금 이번 생일은 지난주 화음이네 가족이 3박 4일 제주도 여행 계획이 있어 이번 주일에 했다. 원래 계획은 우리 집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큰사위가 어머니 집에서 생신 해드리 거 좋아하신다고 딸하고 의논해서 큰딸 집에서 모이기로 했다. 지난해 어버이날도 큰사위가 집으로 초대해 훌륭한 식사 대접을 받았는데 이번 생일도 미리 계획을 세우고 정성껏 준비한 생일상을 받았다. 딸이 말하기를 엄마 미리 오지 말고 시간 맞춰 2시에 오라고 해서 2시 약속 시각에 마쳐 집에 들어서니 식탁 위에 차려진 성찬에 탄성이 절로 나왔다. 딸이 요리하는 걸 좋아해 다양한 요리를 만드는데 어깨너머로 봐 오던 사위도 이젠 전문 세프 못지않게 요리.. 2022. 6. 19.
수고했어 오늘도 ▲우리 몫 6월 4일(토요일) 손자(시우) 생일이라 전날(6월 3일) 호두파이를 만들려고 계란 한 판을 풀어 필링까지 해놓고 파이지까지 해 놓은 상태로 이제 만들어 굽기만 하면 되는데 오븐이 작동이 안 돼 긴장됐다. 오분이 전혀 안 되는 게 아니고 접촉 불량인지 불이 들어왔다, 안 들어왔다 해서 호두파이를 굽는 내내 타이머를 만져가며 긴장된 마음으로 만들었다. 호두파이를 한 번 만들 때 보통 다섯 개를 만드는데 이날은 여섯 개를 만들어 아들네 두 개, 화음이네 한 개, 형님네 한 개 한 개는 지난번 생일 쿠폰 선물한 권사님께 드리고 한 개는 우리 몫이다. 호두파이는 처음부터 완성까지 정성을 들여야 하기에 될 수 있으면 선물용으로 만드는데 남편은 나는 매번 냄새만 맞고 먹어보지도 못한다고 해서 이번엔 우리.. 2022. 6. 7.
수제 호두파이 ▲밀가루(박력분)에 소금과 버터를 넣고 버터를 으깨는 과정이다. ▲버터를 고루 으깬 과정이다. ▲버터를 으깬 것에 계란으로 반죽한다. ▲반죽해 놓은 것을 적당한 크기로 나눠서 비닐봉지에 넣어 30정도 냉장고에 휴지시킨다. △휴지시킨 반죽을 꺼내 밀대로 적당한 두께로 민다. ▲밀대로 적당히 민 반죽을 호두파이 틀에 넣고 꼼꼼하게 붙여주고 모양을 잡아준다. ▲준비해 놓은 파이 소스를 붓고 호두를 골고루 올린 후 180도 오분에 50분 정도 구우면 호두파이 완성이다. ▲오분 180도 온도에 하단 불로 10분 예열하고 50분 구우면 호두파이 완성이다. ▲재료가 남아 미니 호두파이도 만들었다. 우리 가족 생일은 5월 2일 손녀(시은) 생일로 시작해 7월 1일 딸 생일로 두 달이면 가족 생일이 모두 끝나게 된다. .. 2022. 5. 2.
오늘도 수고했어 ▲지난번 먼저 담근 파김치 ▲파김치를 통에 담을 땐 가득 찼는데 숨이 죽으니까 양이 줄었다. ▲주말에 사위가 저녁을 산다고 집에 와서 작은 통은 화음이네 주었다. 고난 주간에 말씀 묵상하면서 파김치와 부추김치 열무김치를 담그고 그리고 선물할 곳이 있어 약식과 단호박 샐러드를 만들었다. 요즘 내 주변에는 항암치료 받는 지인이 셋이나 있어 약식과 단호박 샐러드는 항암치료 받는 지인을 위해 만들었다. 그러다 보니 고난 주간 한 주가 쉴 틈도 없이 지나갔다. 먼저 담근 김치는 자녀들 나눠 주고 나니까 파김치와 부추김치는 얼마 남지 않아 지난 금요일 구역장 개강 예배를 드리고 돌아오는데 쪽파가 가격도 싸고 신선하고 단도 얼마나 큰지 쪽파 세 단을 또 샀다. 지난번 파김치 담글 땐 쪽파 작은 단 6단을 사서 남편과.. 2022. 4. 25.
봄내음 가득 가천대 캠버스 부지는 예전에 밭이었는지 냉이를 비롯해 씀바귀 고들빼기 질경이가 가득하다. 산책을 끝내고 어린 고들빼기를 캐서 살짝 데쳐 고추장에 무쳤더니 상큼하니 봄 내음 가득한 게 밥도둑이 따로 없다. 고들빼기를 무치기 전 식초를 넣고 새콤달콤하게 무칠까 아니면 고들빼기 향을 느낄 수 있게 그냥 고추장에 무칠까 잠시 갈등을 하다 고들빼기 향을 느끼고 싶어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고 무쳤더니 탁월한 선택이었다. 2022. 4. 22.
밥도둑 갈치조림 ▲갈치를 씻을 때 칼로 비늘을 긁어야 비린 맛이 제거된다. ▲냄비에 무를 깔고 멸치 다시 육수를 넣고 절반쯤 익은 뒤에 양파를 넣고 1분 정도 끓인다. ▼양파가 살짝 익은 듯하면 갈치를 넣는다. ▲갈치를 넣은 후 바로 양념장을 넣는다. ▲양념장 위에 어슷 썬 대파를 넣고 뚜껑을 덮고 중불에 갈치가 익을 때까지 익힌다. ▲양념장을 넣고 중불에 약 15분 정도 익히면 맛있는 갈치조림 완성이다. ▲완성된 갈치조림 냉동실에 지난 설 명절에 선물 들어온 갈치가 있어 갈치조림을 만들었다. 갈치조림을 할 때 조금 번거롭긴 해도 멸치 다시 육수를 내어 갈치조림을 하면 깊은 맛이 우러나 맛깔스럽고 담백한 갈치조림이 된다. 갈치조림 하나만으로도 밥 한 그릇 뚝딱 먹을 수 있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다. ■갈치조림 황금 레시피.. 2022. 4. 6.